[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유해진이 한국영화 누적 관객수 1위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영화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 ‘왕과 사는 남자’까지 무려 5편의 천만영화를 배출한 유해진은 ‘타짜’, ‘전우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럭키’, ‘공조’ 시리즈, ‘올빼미’ 등 다양한 작품에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단역으로 시작해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캐릭터의 크기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대중과 호흡해 온 그는 30년간 66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영화 누적 관객수 1위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지난 30년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해진은 올해 설 연휴 ‘왕과 사는 남자’가 ‘명량’(1762만 명)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한 것을 두고 “‘왕의 남자’가 그랬다. 상영관수도 적게 출발했는데, 관객들의 사랑 덕분에 점차 늘어났다. 그때도 기뻤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관객들이 좋아해 주시는 느낌이 서서히 생기다가 100만 관객이 됐을 때도 다 같이 좋아했는데, 전 국민이 함께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진은 “누적 관객수 1위 배우 기록은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66편을 했고, 30년 됐다”라고 쑥스러워하더니 “요즘 축하를 되게 많이 받는다. 특히 상을 받았을 때 그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칭찬은 늘 부끄럽다. 스스로에게는 ‘수고했다’ 싶기는 하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선물도 해주고 싶다”라면서도 “더 조심하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 ‘모둡’이라는 영화 촬영에 들어갔는데 쉽지 않은 작품이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 모두가 지켜본다는 게 느껴진다. 연기를 잘못하거나 그러면 날아오는 게 클 수도 있으니깐 더 진지하게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해진의 신작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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