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오현경이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지난 17일,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숙(오현경 분)이 자신의 집으로 이사 온 성태평(최원영 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숙은 태평의 이부자리를 직접 챙겨주고, 빨래를 손수 해주는가하면 도시락을 싸들고 태평을 찾아갔다. 또한 함께 조깅을 하자며 적극적인 대시를 하기도 했다.

이같이 동숙은 첫 만남 부터 거침없는 애정공세로 누가 봐도 태평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다 드러나는 솔직한 성격에, 태평의 음악 작업을 열렬히 지지하고 살뜰히 챙겨주는 배려심까지 갖췄다. 허나 태평은 이 모든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숙은 태평이 튕기거나 말거나 감정에 솔직했고, 태평이 곧 자신에게 넘어올 것이라는 확신까지 했다.

오현경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여타 커플이 형성하는 러브라인보다는 좀 더 귀엽고 설레는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다소 여러 갈등이 섞여 무겁다면, 오현경이 만드는 로맨스는 심각한 갈등 없이 편안하게 보면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오현경의 공이 크다는 평이다. 특히 유쾌한 그녀의 매력은 드라마의 긴장 관계를 잠시 풀어주는 동시에, 코믹함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폭넓게 끌어들인다.

극중 인물이 처한 상황을 200% 이상 녹여낸 오현경의 공감 유발 연기는 극 전개에 흥미를 더하며 작품을 더욱 빛내고 있다. 기존의 로맨스와는 다른 오현경 표 러브라인이 시청자들과 호흡하며 어떤 설렘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