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이들에게 이런 시절이 있었다고?

장동건 원빈은 이미 품절남이 된 가운데 남은 '연예계 4대 공공재'로서 변함없이 여성 팬들의 마음 속을 차지하고 있는 톱스타들의 반전 데뷔시절을 살펴봤다. '4대 공공재'라는 타이틀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무명시절을 거쳤다는 점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

MBC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남자셋 여자셋' 캡쳐
MBC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 '남자셋 여자셋' 캡쳐

네 명의 공공재 중 가장 먼저 데뷔한 소지섭부터 만나보자. 수영선수 출신인 소지섭은 큰 키와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내며 1995년 STORM 1기 전속모델로 데뷔했다. 1996년 스타등용문이라 불리는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뒤 전도연과 함께 1998년 MBC 베스트극장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에서 열연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소지섭은 흔치 않았던 무쌍꺼풀 남자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승승장구, 지금의 톱스타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KBS 2TV '학교4' 캡쳐
KBS 2TV '학교4' 캡쳐

다음은 요즘 가장 '핫한 가이' 공유다. 영화 '부산행'과 '밀정'의 연속 흥행으로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어버린 공유. 그는 인터넷 드라마 '네방내방'으로 데뷔한 뒤 2001년 KBS 2TV 스타등용문 '학교4'에 출연했다. 사탕을 문 훈남 고등학생으로 등장한 공유의 역할은 크지 않았으나 여심을 설레게 하는 미소는 15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타임슬립을 한 듯 그대로다.

SBS '깜짝 스토리랜드', KBS 2TV '보디가드' 캡쳐
SBS '깜짝 스토리랜드', KBS 2TV '보디가드' 캡쳐

현빈의 데뷔작은 2003년 KBS 2TV 드라마 '보디가드'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는 그보다 1년 전인 2002년 재연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SBS '깜짝 스토리랜드'에서 한이 서린 남편 귀신으로 등장한 것. 재연 배우지만 주연 배우 못지않은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이후 현빈은 '보디가드'에서 이세은의 스토커라는 반전 캐릭터로 활약,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데뷔 전부터 유명 모델로 여심몰이에 나섰던 강동원은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사투리를 쓰는 멋진 의사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 낸 강동원은 연이어 MBC '1%의 어떤 것'으로 주연을 꿰차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남다른 기럭지와 꽃미남 외모는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2004년 이후 브라운관 발길을 뚝 끊은 그를 지금까지도 그리워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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