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 공효진의 요절복통 로맨스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9회에는 애증의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표나리는 그 어렵다는 고정원(고경표 분)의 회사 협찬을 받은 일로 아나운서들의 질투를 샀다. 고의적으로 표나리의 연애를 폭로한 박진(박은지 분) 아나운서의 행동으로 뉴스룸은 혼돈에 휩싸였다. 오종환(권해효 분)이 닦달하는 와중에 이화신은 아니라고 부정에 나섰고 표나리 역시 “아닙니다, 여러분 저 기자님 안 좋아합니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박진 아나운서와 표나리는 대기실에서 몸싸움까지 벌이는 지경에 다다랐다. 나주희(김예원 분)까지 난입한 가운데 밖에서 소리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이화신은 문을 열고 들어와 이를 말렸다.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이화신도 잊은 채 ‘기 쎈’ 여자들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화신의 손에 잡혀 나오는 표나리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지구상에 남자 딱 하나 남아도 나 이 사람 다시는 안 좋아해”라고 말했다.
방송국 밖으로 나온 표나리가 이화신을 데리고 간 곳은 화장품 가게였다. 립스틱을 바르고 예쁘냐고 묻는 표나리에 이화신은 “미쳤어?”라고 면박을 주면서도 “예뻐, 예쁘긴한데”라고 민망해 했다. 표나리는 사귄다는 소문이 난 기념으로 립스틱을 사달라며 3년간의 짝사랑을 씻어낸 것에 대해 “변비 같던 설움이 설사한 거 마냥 싹 내려간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화장품 가게를 나와 길을 걷던 중 이화신은 “코 나왔어”라며 그녀에게 휴지를 건넸다. 태연하게 자기 앞에서 코를 푸는 표나리의 모습에 이화신은 “넌 내가 편하냐”며 “난 남자가 아니지 너한테”라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홧김에 앞서 걸어가던 이화신은 “유방암 수술 때문이야”라며 마치 이 일로 표나리의 마음이 변한 것 같이 중얼거렸다. 다가와 고정원만 모르면 된다는 표나리의 말에 결국 폭발한 이화신은 “너는 정원이만 걱정 되냐? 이 소문의 피해자는 나야”라고 소리를 내질렀다.
고정원의 스캔들로 마음이 심난 할 표나리가 자신의 방사선 치료날짜에 병원에 간 것을 직감한 이화신은 급하게 차를 몰았다. 태연하게 인사를 하는 표나리에 이화신은 “너 왜 여기있냐”고 물었다. 이화신은 속상할 표나리의 마음을 생각하며 “우리도 사귄다고 소문났는데 그냥 사겨”라고 그녀를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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