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병재가 뛰어난 눈썰미로 흐름을 잡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는 빠른 눈치로 방송을 흐름을 들었다놨다하는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시작된 생방송 5분간의 생방송 운명 투표에 멤버들은 저마다 어필에 나섰다. 시청자들이 운명을 결정하는 만큼 멤버들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순간이었다. 젝스키스의 두터운 팬층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은지원과 이재진은 대립각을 형성하며 열띈 경쟁에 나서며 어떻게해서든 평안한 하루를 보내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노력만으로 이를 수 없는 절대 권력은 환승권이었다. 모두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환승권은 멤버 모두가 노리고 있는 히든카드였다. 놀랍게도 유병재는 환승권을 두 개나 가지고 있었다. 운명 투표를 끝내고 나서는 유병재는 멤버들을 향해 “저 3개 뽑았어요, 3개”라며 환승권을 자랑했다.
첫 번째 날 생방송 투표 후 뽑은 것까지 유병재는 무려 3개 연속으로 환승권 획득에 성공했다. 운이라기에는 뽑는 족족 환승권을 손에 넣는 유병재에 멤버들은 비결을 묻기 시작했다. 당황스럽기는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제작진은 차에 오르는 유병재에게 “병재씨 비법 같은 게 있었어요?”라고 질문을 건넸다.
유병재는 이에 눈치를 살폈고 조세호는 “아! 그래서 아까 전통시장에서도 너 뽑았지?”라고 뭔가 낌새를 채는 모습을 보였다. 전통시장에서 유병재와 같은 환승권을 집었던 조세호는 이를 양보한 바 있었다. 유병재는 당시 유독 양보에 틈을 보이지 않으며 환승권을 가져갔었다.
담당PD는 유병재를 몰래 빼내 노하우를 묻기에 이르렀다. 유병재는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뽑을 때 PD님이 쟁반에다 놓고서 한 번씩 보고 만지잖아요”라며 “PD님도 모르게 그러시는거 같은데 환승권을 마지막에 만지신다”고 지적했다. 뛰어난 눈썰미로 유병재는 지금껏 환승권을 쟁취해 온 것.
동물적 감각의 모략가에 담당PD 역시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수면으로 드러난 환승권의 비밀을 유병재는 함께 흙길 숙소로 향하는 은지원과 조세호에게 공개했다. 절대 권력을 손에 쥔 유병재는 운전 중인 조세호에게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잠깐 눈 좀 붙여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지친 몸을 누였다. 그 사이 환승권을 어떻게 쓸지 의논에 나선 은지원과 조세호에 유병재는 몸을 일으키며 “생각은 제가 할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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