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송재정 작가가 'W' 대본을 공유한 이유가 공개됐다.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재정 작가는 'W' 종영을 앞두고 대본을 공개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송재정 작가는 "내가 대학교에서 극작법 강의를 했다. 근데 방송은 대중친화적 매체인데 그걸 쓰는 극작에 대해서는 제한된 상황에서 목적을 가진 사람만 보고 공부하더라. 그것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집도 내봤는데 그건 몇 달 뒤에 나온다. 방송은 트렌디한 장르라 끝나면 시청자들이 잊는다. 어차피 내가 대본을 공유할 거면 관심이 뜨거울 때 내보내야한다. 그래서 한 회가 남았을 때 공개했다. 어차피 대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6년 폭소하이스쿨로 데뷔한 송재정 작가는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시트콤에 드라마, 미스터리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이후 '크크섬의 비밀'(2008)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등을 집필해 스타작가로 떠올랐다.
송재정 작가의 최근작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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