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이 고공행진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7회 방송분에 이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보검의 달달한 대사만큼 시청률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7회 방송분은 20.4%라는 높은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박보검의 공약 이행을 실행할 수 있게 했다. 기세를 몰아 19일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21.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밀어내려는 김유정(홍라온 역)과 계속해서 끌어당기는 박보검의 호흡 덕분이었다.
특히 9회에서 보여준 박보검의 대사는 김유정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이기 충분했다. 홍라온이 여자임을 안 이영은 “이젠 너를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바람도 막아주고 햇빛도 가려주면서 널 아껴주겠다”며 직진 사랑법을 구사했다.
이영이 위험해질까 두려운 홍라온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았다. 이영은 “너와 함께 있지 않은 내가 편할 거 같으냐. 후회한다. 틈만 보이면 도망갈 궁리부터 한다는 걸 내가 미리 알았다면 내관이냐 여인이냐 두고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너를 조금 더 오래 곁에 두는 방법을 고민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 줄 수는 없느냐. 다른 곳이 아니라 여기 내 옆에서”라고 말하며 더욱 강직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내가 너를 좋아한다. 아니 연모한다. 떠나지 말고 내 곁에 있어라”는 대사는 모든 시청자들을 떨리게 만들었다. 홍라온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긴 결정적인 대사였다. 결국 홍라온은 박보검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여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매회 ‘보검매직’에 빠져들게 했던 홍라온을 향한 이영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작가의 대본은 물론, 이를 소화하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제작진의 연출력이 더해져 명장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영과 홍라온의 위험하지만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된 가운데, 20%를 웃도는 높은 수치의 시청률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