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가을이 접어들고 가수들의 매력과 음악도 한층 깊어졌다.
지난 23일 방영한 가요프로그램 KBS 2TV '뮤직뱅크'는 가을을 맞이해 매력이 더욱 짙어진 가수들이 총 출동했다. 여성그룹 라붐, 레드벨벳, 우주소녀, 다이아는 저마다 다른 컨셉으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선배 가수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상대로 1위 후보에 오른 레드벨벳(웬디·아이린·슬기·조이·예리)은 장난감 총으로 '러시안 룰렛' 안무를 소화하겠다는 독특한 공약을 세웠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며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본 무대를 통해 상큼함과 완벽한 호흡 모두를 소화하며 환호를 받았다.
우주소녀(설아·엑시·보나·성소·은서·다영·다원·수빈·선의·여름·미기·루다·연정)는 멤버들의 가녀린 음색과 조화가 잘 된 '비밀이야'로 소녀만이 풍길 수 있는 물음표 가득한 비밀스러운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해당 곡은 지난 8월 17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THE SECRET'에 수록되어 우주소녀만의 오묘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신비로운 소녀 마법사로 변신한 다이아(유니스·기희현·제니·정채연·은진·예빈·은채)는 'Mr.Potter'에는 '아씨오 미스터 포터', '디센도 솔직한 맘 보여줄래' '다른 곳은 시선도 주지마, 임페르비우스' 등 소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실제 마법 주문을 이용한 가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우지윤)의 몽환적인 'RED PLANET' 무대는 걸그룹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올해 4월 'RED ICKLE'을 발매한 이후 신인인디밴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듀오 볼빨간사춘기는 가을과 어울리는 보컬 안지영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무대 중간 솔빈과 강민혁은 무대를 앞둔 송지은과 인피니트를 대기실에서 한 발 먼저 찾았다. 2년 만의 솔로앨범 'Bobby Doll'으로 돌아온 송지은은 "저번 앨범은 러블리한 느낌이라면 이번은 다크한 매력"이라고 홍보하며 막간으로 후렴구를 공개했다. 이에 인피니트 쪽에서 "목소리가 지나치게 좋아요"라며 칭찬이 날라왔다.
이어서 지난 19일 발매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INFINITE ONLY'로 컴백한 인피니트를 소개하던 솔빈이 성규 파트의 노래를 부르자 "지나치게 잘 따라했어요"라며 앞서 송지은에게 던진 칭찬과 비슷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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