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새 시즌을 맞이해 크루들의 콩트 연기에 물이 올랐다.
지난 24일 방영된 tvN 코미디프로그램 'SNL 코리아 8'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연기파 배우 장현성이 호스트로 등장해 여장과 각종 패러디를 소화하며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기존 크루를 비롯해 새 시즌을 맞이해 영입된 신입 크루들 간의 환상적인 콩트 호흡이 웃음을 유발했다.
'Mute Band 2' 콩트에서 김준현과 정상훈에 이어 안영미가 블라우스와 검은 바지 차림에 쪽진 검은 머리의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무 말도 없이 다소곳하게 나타난 그녀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서서히 가슴 부위로 손을 올린다. 이미 과거 화제를 끈 바 있는 안영미 특유의 가슴춤을 추기 시작한 것. 김준현과 정상훈은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몸을 움직이는 그녀를 조심스러운 눈길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현대 한국 대학교 축제 모습을 조선시대로 꾸며낸 콩트 '조선시대 대동제'에서는 이세영, 김소혜, 이수민이 '조선시대 퀸카'로 등장했다. 역시 얌전한 선비 역할을 맡은 정상훈과 유세윤은 처음에는 음주를 피하며 주모 안영미의 호객 행위를 거부했다. 그러나 세 여인의 등장과 함께 너무도 쉽게 마음을 움직여 폭소를 유발했다. 게다가 유세윤은 앞서 "나 자취해 그리고 잘 취해"라는 김소혜의 적극적인 유혹에 어쩔 줄 몰라하며 기뻐하는 표정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로써 아예 자리를 잡은 두 남성 곁에 끼어든 여성 크루들은 즉석 만남의 분위기를 몰아 흥을 북돋았다.
그러나 정상훈은 "왜 나는 늘 좌측이랑 우측이랑… 사면초가다"라며 한숨을 쉰다. 그의 양 옆에는 안영미와 이세영이 자리했던 것. 이어서 3·6·9 게임에서도 벌칙을 받게 된다. 이때, 원래 벌칙 구호인 '인디안'이라는 대신, '오랑캐'라는 구호를 외쳐 시청자를 폭소케했다.
한편, '더빙극장'에서는 권혁수가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의 모든 인물의 분장과 더빙까지 해 이목을 끌었다. 권혁수는 이전 시즌에서 나문희의 시트콤 연기를 따라한 '호박고구마' 캐릭터로 웃음을 책임진 가운데, '올림포스 가디언'의 1인 다역으로 다시 한번 화제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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