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24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에서는 신세계(이완 분)가 병원에서 사라져 놀라는 가족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신중년(장용 분)은 여시내(김혜선 분)에게 전화를 걸어 "좀 있다 들어갈 것. 있다가 들어가면. 듣지도 않고"라며 아들 신세계에게 "무슨 일인지 말해봐라"라고 소주잔을 기울였다. 앞서 신세계는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사라졌고 신세계는 아버지 신중년을 향해 "신경쓰지 마라. 병원에서 괜히 처가에서 전화해서 그런다. 별 문제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중년은 "너랑 이렇게 마주앉아 소주를 마신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언제부터 대화가 끊겼다. 나한테 서운한 게 많지. 네 마음 알고있다. 너 좋아하는 사람 강제로 뜯어 말리고 내 뜻대로 결혼시켜 나 미워하는 것 알고있다. 솔직히 내 자식 좀 편하게 살게하고 싶었다. 처가식구들 줄줄이 책임져야 하고. 사채 빚에 허덕이면서 자식 등에 빨대 꽂은 그런 집안에 너 보내기 싫었다. 그런 내 마음을 몰라주니 나도 서운했다. 살아보니 그렇다. 자식은 죽었다가 깨어나도 부모 마음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신세계를 향해 여시내(김혜선 분)은 "병원은 놀러다니냐. 왜 병원에서 전화오게 만드냐. 어디 갔었냐"라며 "의사도 아프냐. 민간인도 아닌데. 병원에서 잘리면 나한테도 없다. 솔직히 의사 타이틀 하나로 버티고 있는 것 알지"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체념한 듯 "약 드실 시간이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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