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우리갑순이' 여봉(전국환 분)이 남기자(이보희 분)에게 100만원 테스트를 진행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에서는 100만원을 방에 두고 남기자를 테스트하려는 여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기자는 방 청소를 위해 여봉의 방으로 들어섰고 탁자위에 놓인 돈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돈이다. 막 널려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을 나선 남기자는 "쓰레기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많은지"라며 어색한 표정으로 여봉을 바라보았고 이후 여시내(김혜선 분)이 마당으로 나와 남기자를 다그치며 "당장 내놔라. 돈 아줌마가 훔치지 않았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남기자는 당황하며 "이게 무슨 소리냐"라며 "뭘 훔쳤어야 내놓던가 말던가 할 것 아니냐"라고 답했고 "따라와라"라며 다시 집안으로 들어섰다. 남기자는 방안에서 "봐라. 아까 여기 있길래 내가 여기다가 놨는데 사람 의심하냐. 다 도둑년인 줄 아냐. 사람을 막 함부로 보냐. 기가 막히다. 이제보니 사람 가지고 시험한 것. 그런거냐"라고 분노했다.

여시내는 남기자가 훔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뒤 당황했고 여봉을 바라보았다. 여봉은 "시험하긴 누가 시험하냐. 거기다 그냥 둔 것"이라며 오히려 모른척 했다. 남기자는 "사람 마음 떠보는 것 얼마나 나쁜지 아냐. 나도 법만 아니면 들고 튀고싶다. 내 자식들 앞길에 똥칠할까봐 못했다. 이런 집에서는 일 못한다. 월급은 은행으로 넣어달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여시내는 아버지 여봉의 "잡아와라"라는 말에 "월급 더 올려드리겠다"라고 남기자에 제안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기자는 "그놈의 돈이 뭔지. 때려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 데 내 몸 움직일 수 있을 때 한푼이라도 벌어야 자존심 다 버리고 참으려니. 누굴 탓하냐. 돈 없는 게 죄"라며 소주잔을 기울였다. 금도금(이병준 분)은 "죄 맞다. 돈이 갑이다. 갑 중의 갑"이라며 남기자의 빈 소주잔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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