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재희가 아버지마저 기만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70회에는 마 회장(임채무 분)이 병환 중인 틈을 타서 회사를 장악하려고 하는 성진(송재희 분)과 태화(김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혹여나 자신이 혼외자라는 것을 마 회장이 들었을까 걱정하는 성진의 모습에 태화는 거듭 아닐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태화는 그보다 이 틈에 자신들이 해야 할 것은 TSK 내에서 입지를 다지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마 회장의 병실을 찾아간 성진은 아직 의식을 차리지 못한 그를 향해 “죄송하다는 말은 안 드릴게요, 제가 아버지 아들 아닌 게 제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병실로 들어오는 도진(차도진 분)에게 전에 없이 다정하게 굴며 “도진아 이사회 소집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가 수순이라고 생각해 아무 의심을 하지 않은 도진은 “알아. 대표이사 직무대행 때문이지”라고 받아들였다. 성진은 “이대로 대표자리 비워둘 수 없으니까 회사를 위한 결정이었어”라고 설명했고 도진은 “형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난 정말 회사는 신경도 못 썼는데”라며 오히려 그의 행동에 정당성을 실어줬다.
이사회가 시작되자 태화 쪽 사람인 최전무는 대표 대행을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인 반대였을 뿐, 오히려 최전무는 공동대표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성진은 사람들 눈을 의식해 “전 반대입니다, 아버지께서 병환중이신데 공동대표라뇨”라고 마다하는 척 했다. 도진과 풍호(이병준 분)가 성진을 옹호하고 나선 가운데 결국 공동대표직 결정은 표결에 부쳐졌다.
성진이 공동대표가 됐다는 소식에 덩달아 어깨가 으쓱해진 건 세라(진예솔 분)였다. 비록 성진에 대한 마음이 없는 결혼이었지만 벌써 회사 내부적으로 휩쓸리는 분위기에 결혼을 앞둔 세라에게도 관심이 쏟아졌기 때문. 현수(허이재 분)을 불러낸 세라는 시댁으로 다시 들어오라며 벌써부터 형님 노릇을 하려고 했다. 말을 편하게 하자며 비아냥 거리는 세라의 모습에 현수는 질세라 “회사에서는 호칭 제대로 해야죠, 그리고 아직 결혼 전이니 형님은 안 될 말이네요”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렇게 어깨에 힘이 들어간 것도 잠시 증권가에는 성진이 마 회장의 친자가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며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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