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이번엔 남편의 배변습관이 아내를 답답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밤마다 화변기를 찾아다니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일곱 살 연하의 남편이 매일 밤마다 집을 나간다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의심이 커진 주인공은 남편을 미행했고 매일 밤마다 남편이 상가 공중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화변기만 찾아다니는 남편은 심지어 옷을 벗고 나체로 배변을 해 아내를 경악하게 했다. 또 자신이 찾는 변기가 없어서 예전에 살던 집 근처 화장실까지 갔다오기까지 했다.
남편은 매일 화변기를 찾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가 편해서 습관이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어릴 때 집에 있을 때나 밥 먹을 때나 쪼그려 앉는 자세가 편하다”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또 남편은 “한 번 앉으면 2-3시간 거뜬하다. 영화 한 편 다 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옷을 벗고 용변을 보는 이유에 대해서 남편은 “샤워하기 전에 늘 용변을 보는게 습관이 됐다”며 불편해서 옷을 벗는다고 밝혔다. 남편은 시골에서 크면서 자연스럽게 화변기가 친숙했고 동시에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고 또다른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남편의 기행에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었다. 우울증이 걸렸을 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남편 때문에 섭섭했다고 아내는 토로했다. 척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을 때, 셋째가 유산이 됐을 때 우울증이 걸렸을 때 남편은 “할 일 없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다”라고 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남편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 아내가 사랑스러워서 그런 것이다 라고 해명했지만 주변의 시선은 싸늘했다.
아내는 이외에도 남편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지적했고 헤어스타일, 이불 각 등 집착하는 부분, 집에 와선 대화가 없는 부분에 에 대해서도 섭섭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엔 클래지콰이의 호란, 알렉스, 아나운서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상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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