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진예솔, 김청, 방은희의 암투가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69회에서는 강세라(진예솔 분), 은영애(최명길 분), 천태화(김청 분), 공현수(허이재 분)의 묘한 관계가 엿보인다. 세라는 자신의 예비 시어머니인 영애에게 현수를 향한 열등감과 분노를 감추지 않는다. 영애가 사랑하지도 않는 마성진(송재희 분)과 결혼하려는 것을 탐탁치 않아하자, 세라는 "전 행복하려고 결혼하는 거에요. 현수가 불행해지는 게 제가 행복한 법이니까요"라며 자신있게 답한 것.
고운 마음씨라곤 조금도 보이지 않는 세라의 발언에 질린 영애는 차가운 목소리로 "그래 끝까지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그래야 내가 널 용서할 이유가 없지"라고 말한다. 예비 시어머니의 냉대에 발끈한 세라는 "저도 어머님 용서할 생각 없어요. 해보자구요 어디"라며 노기를 띤다.
한편, 한윤호(심지호 분)가 천태화(김청 분)을 향한 복수를 위해 연기하고 있는 '이우진'이 아닌 실제 인물이라는 것을 안 최복순(윤유선 분)의 가슴앓이가 포착됐다. 현재 현수의 남편 마도진(차도진 분) 역시 공한솔(조이현 분)을 비롯한 처가 식구들을 잘 돌보고 있지만 윤호를 향한 복순의 애틋함을 지울 수는 없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윤호의 정체를 알리지 않겠다고 약속한 그녀는 홀로 방에 들어와 "우리 윤호 불쌍해서 어떡하지 순이가 데려올 수도 없고 윤호야 미안해"라며 구슬프게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복순은 이후 한솔이에게 "옛날 아빠가 좋아, 지금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를 계기로 한솔은 최강자(사미자 분) 등 식구들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 답을 전해들은 복순은 "그래 우리랑 같단 말이지. 이제 결심을 해야 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끝으로 태화는 "강전무도 미리 꼬득여서 지분을 우리쪽으로 몰아주게 해보자고"라며 성진에게 결혼의 진짜 이유이기도 한 말을 건넨다. 그러나 이내 강풍호(이병준 분)이 TSK 지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을 듣게 된다. 태화는 세라와 성진의 결혼을 위해 허풍을 떤 유미란(방은희 분)에 대한 폭발적인 분노를 느끼며 담판을 짓고자 한다. 그녀와 만난 미란 역시 성진이 혼외자식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물러서지 않고 결혼을 주장한다.
결국 이 사실을 윤호와 마동식(임채무 분)이 엿듣게 되며 커다란 고비를 맞이한다. 숨기려는 비밀이 많아질수록 폭로되는 진실이 많아지는 상황을 보며 시청자들은 하루 빨리 윤호가 복수를 성공하고 태화의 악행이 심판 받기를 바란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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