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연남동 최강자 군만두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는 비주얼만으로도 시청자를 흥분시키는 연남동 군만두가 등장했다. 한 시간씩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연남동 군만두는 노량진 수제비보다 먼저 요리에 들어갔다. 만두의 기본 만두피의 기본 반죽은 10시간을 기본으로 숙성시킨 정성이 들어갔다. 연남동 군만두 사장님은 황금이 연상되는 황동 밀대로 힘을 주지 않아도 얇게 만두피를 만들어냈다. 가장 자리는 얇게, 가운데는 볼록하게 만들어 삶았을 때 가운데 부분이 늘어나 만두피가 찢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반죽 다음에는 식감을 결정지은 만두소였다. 고봉처럼 높게 쌓아놓은 만두소는 고기는 적게, 채소는 많이 들어가 있었다. 백종원은 “만두를 입에 넣으면 소가 촤악 퍼진다”며 “고기가 많이 들어가도 맛있지만, 소가 덩어리째 씹히는데 채소 비율이 높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퍼진다”고 설명했다.
고운 만두의 모양도 눈길을 끌었다. 연남동 군만두는 한쪽 면을 굽이굽이 접어 만드는 전통 산둥식 만두였다. 반죽을 떼어 바로 만들어 잘 붙기 때문에 보통 가장자리에 물을 묻혀서 빚는 방식도 생략됐다. 잘 빚은 만두를 튀길 차례, 연남동 군만두는 튀기기 전에 살짝 쪄서 식혀둔 상태였다. 이는 식감을 한층 살려주는 중국 만두의 조리법이었다. 오와 열 맞춰 각 잡힌 만두들은 기름에 반신욕 하듯 튀겨졌다. 밑바닥이 잠기게 기름을 둘러 전 부치듯 튀겨내는 것이 특징인 연남동 군만두는 사장님이 그릇에 이를 뒤집어 담아내자 노릇노릇한 비주얼을 자아내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찐만두인데 바삭하고, 군만두인데 촉촉한 연남동 맛집의 메뉴 ‘반반 만두’에 모두 어쩔 줄 몰라했다. 시식을 하는 ‘수제비팀’ 샘 오취리의 모습에 ‘만두팀’은 괴로운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등장한 사이드 메뉴 가지 튀김 역시 반반 만두 못지않은 포스를 뿜어냈다. 백종원은 가지 튀김의 경우 집에서만 튀겨도 충분히 맛있다며 몸에도 좋은 건강식이라는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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