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안재현과 이정신이 사랑을 숨겨오다 그대로 끝나버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13화에서는 사랑을 이룬 은하원(박소담 분)과 강지운(정일우 분)과 달리 애정이 상대에게 전달되지 못한 강서우(이정신 분), 강현민(안재현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극 초반, 지운의 박력있는 고백으로 시작된 하원과의 알콩달콩한 하늘집 비밀 연애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강회장(김용건 분)은 물론 서우에게도 만남을 숨기게 된 하원은 지운과 통닭을 먹으려던 찰나 위기를 맞이한다. 서우가 부엌에 들어온 것. 가까스로 식탁 밑에 숨은 지운은 서로 좋아하는 부위를 양보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두 사람을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하원과의 다정한 사진이 언론에 노출되며 스캔들로 불거진 서우는 짝사랑하는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기사를 거부하며 그녀를 보호했다. 이후 하늘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바짝 끌어안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넘치는 하원과 지운을 목격한 서우는 충격으로 시선이 흔들린다. 한결같이 하원만을 마음에 품었던 서우는 끝까지 그녀를 위했다. 역시 하늘집 내부로 향하던 이윤성(최민 분)의 관심을 돌리며 어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막은 것. 시청자들은 서우의 지고지순한 짝사랑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현민은 박혜지(손나은 분)에 대한 억눌러왔던 사랑을 고백했다.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늘집을 나와 고시원에 둥지를 틀려는 혜지를 찾아온 현민은 10년 전 그녀의 오빠가 당한 교통사고를 언급한다. 위급한 상태에서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그가 두려움에 몸이 굳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던 것. 혜지는 이에 더욱 상처받은 눈빛을 보이며 "다시는 같은 장소에서 만나지 말자"고 선언한 후 그를 지나친다. 조금 더 일찍 털어놓고 대화를 했어야 했던 현민이 너무 늦게 진실과 마음을 전했다는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또한, 그간 하원을 친딸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친부(서현철 분)이 오해를 풀고 사과했다. 그는 하원의 새엄마(최은경 분)과 의붓 언니(고보결 분)을 언급하며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 이제 와서 버릴 수 없어"라며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여태까지 하원에게 저지른 악행까지 모두 알게 된 하원의 아빠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모녀를 크게 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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