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정문 기자] 최수종이 최후의 순간까지 ‘조선’을 생각했다.
23일 방영된 KBS 1TV '임진왜란1592'의 최종회(부제: 암흑의 종말, 노량해전)에서는 조선·명 연합군과 일본군의 최후의 전투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양성 전투’에서 후퇴한 일본이 재기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군은 명나라의 기세를 꺾기 위해 4만 명 병력을 동원해 벽제관 전투를 벌였다. 삼면에서 포위 공격하는 일본군에 명나라 군은 전투 의지를 상실하게 됐다.
조선군은 한양 근처 행주산성으로 이동했다. 명나라 군과 함께 한양을 수복하기 위해서였다. 일본군은 한양의 턱밑까지 조여 오는 조선군을 막아야 했고 3만 명의 군인을 앞세워 행주산성을 공격했다. 2천 3백여 명에 불과한 조선군은 화기와 지형을 적절히 이용하면 일본의 조총에 맞설 수 있다는 사실 깨달았다. 조선군은 ‘비격진천뢰’, ‘신기전’ 등의 무기를 활용해 일본군과 맞섰고 행주대첩은 일본의 전투의지를 꺾었다.
결국 일본은 명나라와 강화를 꾀했다. 명나라 사신 심유경은 일본과 강화조건으로 조선 국토를 반환하고 조선 왕자를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다. 명나라에 사죄의 글도 더했다. 고니시 유키나가(박동하 분)는 수긍했고 대담은 일본에서 진행됐다. 일본과 명나라의 강화 후 일본군은 한양에서 철군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김응수 분)는 국왕으로 책봉됐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정유재란을 일으켰고 이순신은 일본의 모략으로 투옥됐다. 조선 수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궤멸됐다. 명나라 조정에 거짓으로 일관된 회담의 내막이 폭로됐고 강화에 관여했던 자들은 투옥되거나 처형됐다. 명나라는 다시 군을 보냈고 수군도 포함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후 일본군의 철군 명령이 내려졌지만 고니시 유키나가가 주둔한 순천왜교성은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최수종 분)과 진린의 함대에 봉쇄됐다.
이순신은“나는 이미 결심이 섰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저들을 그냥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이 나라 조선을 유린한 죄 그 대가를 꼭 치르게 할 것이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조선·명 연합군은 신기전과 불랑기포 활용해 일본을 공격했다. 이순신은 퇴각하는 적들을 쫓아 한척의 배라도 더 부수고자 했다. 조선·명 연합군은 화전과 비격진천뢰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고 치열한 전투 끝에 조선은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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