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24일 방송된 '배틀트립'에서는 베트남 여행을 떠난 조승연, 김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막을 즐기는 지프투어를 떠난 두 사람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남자는 비포장"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해변 드라이브를 즐기며 이동하던 두 사람은 사막이 보이기 시작하자 자리에서 일어났고 "바람이 좋다"라며 기뻐했다.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베트남 해변가에서 "도시인들의 로망"이라고 소개한 김태훈은 간단한 작동법을 배운 후 4륜 바이크에 올랐고 조승연과 함께 사막을 질주했다. 뻥 뚫린 사막을 마음껏 이동하던 김태훈은 "아무것도 없다. 사막뿐이다"라고 설명했고 오르막길에서 현지인의 도움으로 탈출해 웃음을 안겼다. 조승연과 김태훈은 서로 경주를 하며 사막 레이스를 펼쳤고 경주중 모자를 바람에 날린 김태훈은 "이거 네가 모래 뿌렸냐"라며 조승연을 향해 목소리를 높여 폭소를 자아냈다.

여성 스태프들 또한 화이트 샌듄에서 4륜 바이크를 즐겼으며 세계적인 선셋 포인트 레드듄에서 사막 썰매를 즐기던 김태훈과 조승연은 "우리 둘이 합쳐서 90살이다"라며 동심을 연상케 하는 모래 썰매 놀이에 빠져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어 김태훈은 "맨발로 이렇게 땅을 걸어본 적이 있냐. 맨발로 걷는 것은 오래전 일이었는데"라며 "화이트 샌듄하고 레드 샌듄, 모래 자체의 차이보다는 아까는 시끄러운 모터 소리가 났는데 조금 싫었다. 그런데 여기에 오니 좋다. 앞에는 바다가 보이고 바람 소리만 들리고 여행 온 한국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리고 외국어도 들리고. 거짓말 안하고 몸이 지저분해지니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저녁 식사가 끝난 뒤 김태훈은 "소박해서 좋다. 무이네에 온 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언젠가부터 익숙한 곳으로만 향했던 발걸음이 있었다. 새로운 곳에서 만난 공간에서 풀어지면서 구르다 보니 휴가나 여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 이런게 바로 휴가인가"라며 베트남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조승연은 "저는 원래 이런 공간을 많이 찾아다닌다. 내가 잃어버린 무엇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좋은 곳을 찾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여행 판정단의 결과에서는 조승연과 김태훈의 베트남 여행이 다라투어 78표를 2표 차이로 따돌려 총 80표로 승리했다. 김태훈은 "베트남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무슨 매력이 있는지 여러분의 시각으로 찬찬히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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