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좋은 콘텐츠를 앞세워 자신감을 쌓았다.”
개국 10주년을 맡은 tvN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국 10주년을 맞아 ‘No.1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재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는 "개국 초기에는 인지도를 쌓기 위해 자극적인, 케이블 채널만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었다. 2년 뒤에는 인지도를 넓혔으나 부정정인 이미지가 많이 쌓였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했었다. 이후 부정적인 콘텐츠를 폐지, 대중 친화적인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러면서 '화성인 바이러스', '롤러코스터' 등이 탄생했다"라고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더불어 "2011년 슬로건을 TV를 바꾸는 TV로 바꿨다. 탈케이블화 할 수 있는, 지상파 콘텐츠와도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가능성을 확인, 다양한 콘텐츠에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꽃보다 할배' '응답하라 1997' '미생' 등 tvN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금요일 밤은 방송가에서 미니시리즈가 방송되는 다른 날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바쁜 일상 중 TV 프로그램을 즐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 금요일 밤에 TV 앞에 앉게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밤은 늦게까지 TV를 시청하더라도 부담이 적다는 점 등을 이유로 금요일 심야 시간대가 방송가의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 그 중심에 tvN이 있다. 지상파보다 발 빠르게 금요일에 주요 프로그램을 편성해 성공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이덕재 대표는 “금토극 편성을 계획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금토 드라마 시간대를 전략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다. Mnet ‘슈퍼스타K’가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니까 다른 시간대를 찾다가 금요일, 토요일 주2회차로 편성하자고 의견이 나왔다”면서 “초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시청자 패턴이 있는데 적합할지 모르겠다’, ‘’불금‘인데 가능하겠나’ 이런 반응이 있었지만 밀어붙였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콘텐츠가 좋으면 어떤 시간대라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국 10주년을 맞은 tvN은 오는 10월 8-9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페스티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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