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MBC 라디오에 새 얼굴들이 찾아왔다.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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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가을 개편기를 맞은 MBC 라디오국에서는 지석진, 정유미, 에픽하이 미쓰라, 김동환 대안금융연구소장이 각각 ‘2시의 데이트’, ‘FM 데이트’, ‘야간개장’, ‘세계는 우리는’의 신입 DJ로 발탁돼 청취자들과 만난다.

3년 3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던 DJ 박경림이 하차하고, 지석진이 ‘2시의 데이트’ DJ석에 앉게 됐다. 지석진은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히며 “누구나 상대 편에 강한 프로그램(컬투쇼)이 있다는 걸 아시지 않느냐”며 “지금 목표는 1위보다 그쪽과 엎치락뒤치락했으면 좋겠다. 그쪽도 1등 하다가 저도 1등하길 바란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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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격적인 청취율 1위 공약으로 취재진을 놀라게 한 바, 지석진은 “국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저출산 시대에 둘째를 낳겠다”고 말하며 “일단 던지고 본 거다.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상황이다”며 “둘째가 쌍둥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라디오 DJ 복귀에 대한 주변 반응도 전했다. 지석진은 절친한 동료 유재석에게 라디오 DJ를 맡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말하며 “섭외가 왔을 때 이야기 했었는데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지석진은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동료 하하와 이광수도 언급한 터. 자신이 자리를 비웠을 경우의 임시 DJ를 맡기고 싶은 사람을 묻자 지석진은 “하하 씨한테 맡기면 굉장히 안정적으로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임시 DJ를) 이광수가 했으면 좋겠다. 가슴이 따뜻한 친구다. 좋은 방송이 될 것 같다. 그 친구에게 동의를 구한 것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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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프로그램 ‘야간개장’의 진행을 맡게 된 미쓰라는 “제가 하고 있는 힙합, 알앤비(R&B) 등 전반적인 흑인 음악을 주로 다룬다. 그렇다고 다른 음악들을 틀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새벽 시간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을 선곡해서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저희가 보다 완성도 있는 방송을 위해 녹음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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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상을 당한 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유미는 “(부상 때문에) 처음에는 놀라기도 했고 함께 하게 된 PD님, 작가님, 청취자분들께도 시작하는 마당에 괜히 힘 빠지는 게 아닐까 했다. 그런데 라디오 초반에 몰두하라는 뜻인가 보다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스케줄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마음가짐을 전했으며, 전임 DJ 박지윤과의 차이에 대해 “차별화는 잘 모르겠다. 제 느낌대로 잘 하고 싶은데, 박지윤 씨가 너무 분위기 있게 잘 이끌어 오시지 않았나. 혹시 제 흥에 프로그램 분위기를 너무 밝게 가게 될까봐 그 부분을 걱정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라디오 DJ를 ‘꿈꿨던 일’이라고 표현한 정유미는 “이룰 수 있어서 믿기지 않고 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고 말하며 “청취자분들의 문자를 진심으로 읽고 진심으로 대답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첫 방송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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