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영화 배우 윤여정·윤계상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며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V앱을 통해 방송된 스팟 라이브에서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윤계상·윤여정이 출연해 시원한 입담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영화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초반, 배우들의 영화 소개로 방송이 시작됐다. 윤여정은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제목에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성적인 의미, 그리고 실제의 삶과 죽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노년의 소외감과 외로움에 대해 다루는 영화에 대해 윤계상은 "오랫동안 할아버지와 같은 방을 사용하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재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영화 내용상 연기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있었는데 계속 NG가 났다. 이재용 감독이 만족스런 얼굴을 하지 않았다. 항상 찌푸리고 있어서 만족 여부를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계상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섬세하다. 끊임없이 무언가에 계속 신경을 쓰고 계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데뷔 이래 처음으로 베를린 영화제에 다녀온 윤계상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으로 국제 영화제를 간 경험이었다. 한국 영화를 가지고 해외에 나가니 국가 대표라도 된 것 마냥 애국심이 생겼고, 자존감도 상승했다. 배우로서 최고의 자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여정은 "저희 영화가 상업 영화가 아니다보니 상영관 수가 많이 없어서 걱정이다. 여러분들이 찾아서 보셔야 하는데, 찾아와서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셨을 정도로 저희가 영화를 잘 만든 것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65세의 '박카스 할머니' 소영의 이야기로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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