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재경과 NS윤지의 여행이 종료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휴가’에는 순간의 위기들을 착착 극복해가는 여행자 NS윤지와 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발고도 1,620m 지점에 위치한 산악 마을 체르마트에 도착한 두 사람은 마터호른 기슭을 보기 위해 트래킹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기상으로 인해 계획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에 스케줄까지 꼬이며 다소 기운이 빠진 상황. 기운이 없어 보이는 NS윤지와 재경은 먹고 싶은 걸 묻는 제작진에 단번에 컵라면을 요구했다. 담당PD는 두 사람의 의욕충전을 위해 이를 흔쾌히 허락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 사람은 공동주방을 찾아 끓는 물을 얻을 생각이었다. 3분 차로 문을 닫아버린 공동주방에 포기할 법도 하지만 NS윤지와 재경은 주변에 도움을 얻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말을 건 캠핑 이웃은 스토브가 본인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고, 두 사람은 영국 부부에게 다가가 스토브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내리는 빗줄기에 스토브가 있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NS윤지는 커다란 우산에 의지해 라면을 끓이는 데 성공했다. 텐트에서 먹는 컵라면 한끼에도 재경과 NS윤지는 “너무 행복해요, 너무 환상적이야”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날씨 때문에 야외활동도 힘들었지만 두 사람은 노래를 틀어놓고 신명나는 한 때를 보냈다. 마터호른 도전 이틀째에도 결국 날씨는 재경과 NS윤지를 허락하지 않았다. 비록 마터호른을 만나지 못했지만 삼겹살로 포상 받은 두 사람은 푸짐한 한 상을 나눴다. 캠프에 있는 내내 도움을 준 영국인 부부에게 친절히 쌈 싸는 법까지 알려주며 체르마트의 이틀째 밤은 그렇게 흘러갔다.
3일째 되던 날, 드디어 두 사람은 마터호른과 마주할 수 있었다. 오랜 기다림이 있어 더욱 값졌던 풍경을 뒤로하고 재경과 NS윤지는 버킷리스트였던 패러글라이딩까지 완료했다. 두 사람은 한국을 떠난 지 10일 만에 여행을 종료했다. 스위스에 온 가장 큰 목적을 달성했고 무엇보다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 재경과 NS윤지는 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해지는 여행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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