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김기덕 감독이 ‘그물’ 연출 의도를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그물’(감독 김기덕/제작 김기덕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 부산영화제에서 류승범을 보고 함께 작업을 하면 좋겠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우리나라가 분단된지 60년이 넘었다. 위기상황에 왔고, 앞으로 남북관계가 좋게 해결될 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를 한번 돌아보자 싶었다. 남북 스스로가 얼마나 안타까운 모습을 서로 보여주는지, ‘그물’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스스로 진단하고 스스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영화를 만들었다. 강대국 사이에서 많은 문제가 있는데 진정한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한 경게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 철우(류승범)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그린다. 류승범과 김기덕 감독이 만났으며, 이원근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김기덕 감독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5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앞서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오는 10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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