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혼술남녀' 키가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빛내고 있다.
키는 '혼술남녀'에서 럭셔리한 수험생활을 하는 '금수저' 9급 공시생 기범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혼술남녀' 8회에서는 그동안 앙숙처럼 티격태격했던 키(기범 역)와 정채연(채연 역)의 과거 인연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 정채연은 자신의 몰카가 돌아다니는 것을 알고 범인으로 키를 지목했었다. 알고 보니 1년 전 키가 정채연에게 고백했었고, 완벽하게 차였던 과거가 있었던 것. 그동안 키가 '노량진 핵미모' 채연을 이유 없이 싫어했던 이유가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연예계 데뷔 9년 차의 베테랑이다. 하지만 정극 연기는 처음이다. 많은 아이돌이 연기에 도전하지만 인지도에 비해 연기력이 미숙한 경우가 많다. 반면 키는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경험으로 다져진 내공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역할 선택이 탁월했다. 키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고 연기를 고를 줄 아는 영리함을 지닌듯하다. 극 중 캐릭터는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줬던 밝은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캐릭터 이름도 본명인 '기범'을 사용한다.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도 인상적이다. 키는 대구가 고향이다. 하지만 평소 표준어를 써왔기에 극에서는 차별화를 줄 수 있었다. 평소 잘 알려진 패셔니스타의 이미지는 화려하고 개성있는 트레이닝 복으로 녹여냈다. 키가 출연하는 tvN '혼술남녀'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공감 코믹 드라마다. 혼자 술을 먹는다는 '혼술'을 테마로 각자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8회 분은 시청률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5%, 최고 4.9%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키는 다음 달 5일 그룹 샤이니 정규 5집 '원 오브 원'(1 of 1)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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