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사랑꾼 가인의 면모가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최근 영화 ‘아수라’ 개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주지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수 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지훈의 연인 가인의 등장에 MC들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는 보도에 대해 물었다. 가인은 이에 앞서 5년 전부터 그냥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털어놓으며 “그 전까지 연애에 전혀 관심 없었는데 뭐 어쩌다보니 갑자기”라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요비는 가인과 주지훈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됐다는 뮤직비디오를 본인이 봤다며 “그렇게 찍고 연애를 안 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인은 주지훈과 조금은 독특한 선물교환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초 이상 이벤트 금지라는 이 커플은 선물을 할 때도 서로가 원하는 것을 특정한다고 밝혔다. 가인은 이 방식에 “저도 별로 서운해 하지 않고 여기에 또 하나의 배려가 있다”며 영수증을 동봉해주는 것에 대해 자랑했다. 내심 수줍어하면서도 가인의 얼굴에는 주지훈의 이야기를 하는 동안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화제가 됐던 공연장에서 찍힌 파파라치 사진에 가인은 “보니까 좋더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구라는 “가인이 잘 안 웃는다는데 주지훈이 아재개그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무슨 말인지 잘 납득하지 못하는 가인의 모습에 김구라는 “주지훈이 ‘사람들은 악이 있다’는 말에 ‘아기가 있어?’, ‘배바지를 왜 입냐’는 말에 ‘장이 안 좋아서’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가인은 이에 웃음을 터트리며 “제가 대신 사과 드리겠습니다”라며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고 갸우뚱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본인은 웃겨야 웃는다고 냉담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달달한 연인 가인의 매력은 방송 말미에 폭발했다. 앨범 ‘카니발(Camival)’을 홍보하기 위해 나왔던 가인은 “곧 제 앨범이 나온다”며 “사실 오늘도 그것 때문에 나왔는데 너무 앨범 이야기만 하다가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인은 결심을 한 듯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영화 ‘아수라’도 많이 사랑해 달라”며 주지훈에 대한 관심을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부탁하는 화끈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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