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킹 스트리트' 포스터
영화 '워킹 스트리트' 포스터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파격적인 청춘들의 이야기가 온다. 태국을 배경으로 한 '워킹 스트리트'다.

영화 '워킹 스트리트'(감독 이상우/제작 ㈜컨텐츠로드, ㈜케이피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10일 오전 서울시 중구 퇴계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됐다. 이상우 감독, 배우 백성현, 이시강, 이송이, 유지수가 참석했다.

'워킹 스트리트'는 방황하는 청춘들의 안식처이자 욕망의 거리인 태국 워킹 스트리트에서 오직 사랑을 갈망하는 세 남녀의 엇갈리는 운명을 그린 파격적인 작품이다. 특히나 '아버지는 개다' '엄마는 창녀다' '나는 쓰레기다' '바비' '지옥화' 등을 연출한 이상우 감독의 신작이다.

이상우 감독은 "영화를 꾸준히 찍었다. 늘 영화제부터 가고 나서 개봉을 했다. 하지만 이번엔 예외다. 오늘 영화를 큰 스크린으로 처음봤다. 되게 가슴 졸이면서 봤다. 같이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워킹스트리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젊은 배우들의 뜨거운 만남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태국 올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상우 감독은 "영화를 그동안 해외에서 많이 찍었다. 필리핀 미국 등이다. 기본적으로 해외에 나가서 찍는 걸 좋아한다. 또 사랑 이야기를 할려다보니 효과적인 장소가 필요한 것 같아서 태국으로 설정했다"라고 했다.

이어 "영화도 그렇고 헌팅도 그렇고 많이 갔다. 사람들이 늘 유흥 때문에 갔다고 생각하는데 일하러 간거다"라며 "영화의 배경인 워킹스트리트도 엄청 많이 갔다. 저기서 꼭 찍고 싶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주인공 태성 역을 맡은 백성현은 MBC '보고 또 보고' SBS '천국의 계단'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스크린에서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백성현 / 본사DB
배우 백성현 / 본사DB

백성현은 "원래 영화제에서 보기로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보게 돼 어안이 벙벙하다.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는 "보름 정도 태국에서 촬영을 했다. 하루도 안 쉬고 촬영을 했다. 맨날 대본 이야기만 했다"라며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다 싶어서 열심히 했다"라며 영화의 주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태성의 동생 태기 역으로 분한 배우 이시강은 연극 '아찔한 연애' '쉬어매드니스'에 출연하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맹활약한 라이징 스타다. 여기에 YG케이플러스 소속의 모델 이송이가 홍일점 제나 역으로 영화 배우로서 데뷔했다.

이송이는 "첫 영화라서 되게 많이 헤맸다. 선배들과 감독님이 잘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쳤다. 청춘을 담은 드라마다. 오늘 처음봐서 심장이 아직도 떨린다. 태국에서 올로케라서 힘들게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우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 하기가 어려웠다. 시나리오 자체가 세다보니 설득하기가 힘들었다. 백성현과 이시강은 나와 친분이 있다. 이송이는 처음이다. 배우들과 호흡하는 건 문제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예산이 많지 않아서 게릴라처럼 했다. 허가가 안나서 첫날에 경찰이 촬영을 중단시키기도 하고, 배우들이 중간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라고 촬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워킹 스트리트'. 파격적인 시도로 인정받아온 이상우 감독의 신작, 관객 역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