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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영화계 다작 배우가 있다면 가요계에는 다작 가수가 있다. 올해 다작 가수에는 박재범이 주저 없이 손꼽힌다. 작업물 개수만 많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다. 솔로 앨범부터 AOMG 크루 유닛, 상상하지도 못했던 복고 컬래버레이션까지 매 발매되는 작업물마다 신선함을 선사했다.

지난 3월, 박재범은 싱글곡 '사실은'을 발매했다. 지난해부터 '몸매', 'My Last', 'Solo' 등 꾸준히 싱글곡을 발매하고 있는 박재범은 올해도 어김없이 개인 작업물을 만들어냈다. '사실은'은 박재범의 R&B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래퍼 박재범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7월에는 AOMG 식구인 어글리덕과 손잡았다. '몸매'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EP 앨범 'Scene Stealter'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Mnet '쇼미더머니5' 경연곡이었던 '니가 알던 내가 아냐(Feat. 로꼬, 데이데이, 사이먼 도미닉)'부터 씬스틸러다운 강렬함을 보인 'ㅎㄷㄷ', '우리가 빠지면 PARTY가 아니지',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그룹인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참여한 'PLP' 등 한 EP에 알차게도 담아냈다.

박재범 앨범 커버
박재범 앨범 커버

강렬한 힙합곡으로 활동하던 박재범은 본격적인 여름이되자 90년대로 돌아갔다. 뉴 잭 스윙의 대표 주자 기린과 손잡고 마치 듀스를 연상케 하는 'CITY BREEZE'를 발매한 것. 그동안 비보잉, 랩, R&B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던 박재범은 'CITY BREEZE'를 통해 촌스러운 듯 세련된 90년대만의 감성을 십분 살렸다.

상반기만 해도 다양한 결과물들을 보여준 박재범은 오는 20일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박재범의 주 장르이기도 한 R&B로 총 19곡이나 수록될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앞서 박재범은 'Me like yuh', 'Aquaman' 등을 선공개해 청량감 있고 세련된 자신만의 R&B를 선보여왔다. 이에 올해 하반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박재범의 정규 앨범은 지난 'WORLDWIDE'와 또 어떤 변화로 대중에 신선함을 가져다 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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