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다시 한 번 시청률 20%를 돌파할 수 있을까.

오는 18일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첫 방송된 지난 8월 21일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내용과 연출, 그리고 배우들에 빠져있던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선보인 엔딩은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는 방송 후 온라인상에서도 화제됐다. 또한 KBS 2TV '태양의 후예' 이후 역대급 OST 라인업 역시 눈길을 모았다. 특히 11일 0시 발매된 박보검의 '내사람'은 가수들의 쟁쟁한 10월 대전에서도 단숨에 차트를 석권하며 가요계까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률은 초반 기세보다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와 비교해 여전히 적수 없는 1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꾸준히 20%를 넘길 것만 같았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배우 박보검은 “시청률 20% 돌파 시, 광화문에서 팬사인회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구르미 그린 달빛'은 7회 만에 전국 기준 20%를 돌파하며 공약을 이행케 했다. 이후 또 한 번 시청률 20%를 돌파했지만 최근 18%, 17%대에 머물며 초 중반의 기세보다는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방송된 15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7.9%를 기록했고, 11일 방송된 16회는 전날보다 0.9%P 상승한 18.8%를 차지했다. 박보검의 OST '내사람'이 음원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 기세를 힘입어 드라마의 시청률 역시 막판 스퍼트를 달리고 있다.

현재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중 절정의 단계에 와 있다. 달달할 줄만 알았던 박보검(이영 세자 역)과 김유정(홍라온 역)에게 끊임없는 위기가 닥치면서 시청자들에까지 절절함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결말로 향해가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 극 초중반의 기세를 되찾아 다시 한 번 20% 돌파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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