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의 메디컬 로맨스 2탄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6회에는 계속 밀어내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행동에도 자꾸만 밀어붙이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국 구내식당에서 이화신을 만난 표나리는 병원에는 꾸준히 나가고 있냐며 건강을 체크했다. 자기는 애가 닳아 죽겠는데 이 와중에 방사선 검사 걱정을 하는 표나리의 모습에 이화신은 “야, 넌 궁금한 게 나한테 그거 밖에 없냐”며 “나 환자 아니고 남자야, 환자 아니고 숫컷, 환자 아니고 사내”라고 어필했다. 이어 “집에 전구 갈 거 없냐? 못 박을 거는?”이라며 어떻게든 남성미를 보여주려는 멘트를 던졌지만 표나리는 “치열이 있잖아요”라며 동생 핑계를 댔다.

표나리는 자꾸만 양다리를 들먹이는 이화신에 정신이 없다며 “양다리를 굳이 나한테 하라면 이번 달엔 정원씨, 다음 달엔 기자님 이렇게 순서대로 하는 건 어때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화신은 단호하게 거절하며 혹여나 고정원(고경표 분)에게 마음이 기울까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달이 어렵다면 밤낮이라도 시간을 양분화 시키자는 제안에 이화신은 “안 돼”라더니 이내 “밤? 좋아, 내가 밤 할래 그럼”이라고 응큼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화신의 수상한 행동에 이를 모를리 없는 표나리가 “기자님이 생각하는 그런 거 나 안 들어줄 거거든요?”라고 하자 그는 “키스하고 싶어 자고 싶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자꾸만 고정원과 자신에 대한 감정의 무게를 저울질하는 이화신은 행동에 표나리는 “4년 전에 내가 짝사랑한다고 할 때 나 좀 같이 봐줬으면 얼마나 좋아”라며 “사랑도 주는 거보다 받으니까 더 좋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화신에 대한 마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자꾸만 튀어 나온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화신은 결국 수술 부위 염증이 도져 재입원을 하게 됐다. 표나리를 데려 오라는 주치의의 말에 이화신은 “저 앞으로 표나리한테 환자 말고 남자 대접 받을 거에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예정된 재입원 당일, 표나리는 집을 나서는 이화신에게 여행을 가냐고 물었다. 같이 여행을 가겠다는 표나리의 말에도 이화신은 “갑자기 나한테 왜이래”라며 “그래도 다음에”라고 씁쓸하게 발길을 돌렸다. 이제 세상사람 다 알아도 표나리에게만은 자신의 유방암을 들추기 싫은 이화신은 병실에 먼저 와 있는 그녀의 모습에 발길을 돌리려고 했다. 자신을 붙잡는 표나리에 이화신은 “왜 쳐 와가지고”라고 울먹였다. 고정원은 표나리가 또다시 이화신을 간호하는 걸 알고 병원으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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