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과 심지호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8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처갓집에서 쫓겨나는 도진(차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을숙(임지은 분)은 집으로 달려가 인터넷에 난 태화(김청 분)의 기사를 가족들에게 알렸다. 도무지 믿을래야 믿기 힘든 상황에 강자(사미자 분)은 도진을 불러들이라고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모든 걸 알고 있었던 복순이(윤유선 분)은 이 와중에도 사위인 도진의 생각에 어쩔 줄 몰라하는 기색이었다.
영애(최명길 분)는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진실을 받아들이게 된 현수(허이재 분)를 걱정했다. 괜찮냐는 말에 되레 현수는 “아버님이 걱정이에요”라며 “저희 아버지 뺑소니 사건은 말하지 마세요, 많이 충격 받으실 거에요”라고 동식(임채무 분)을 염려했다. 마침 을숙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도진은 처가에서 전화가 왔다며 현수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찍이 태화의 일 때문에 자신이 소환된 것을 눈치 챈 도진은 집에 들어서면서부터 눈가가 촉촉해져 있었다. 을숙은 들어오자마자 무릎부터 꿇는 도진에 “마 서방 왜이래, 왜 무릎을 꿇어”라고 말했지만,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뭐가 죄송하냐 묻는 말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도진은 “김철용 씨가 남긴 일기장을 봤어요, 20년 전 뺑소니 사고는 저희 어머니 대신 김철용 씨가 죄를 뒤집어쓰고 자수했다고 적혀있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을숙이 이에 아연실색하며 “사실이었어? 우리 올케가 마 서방 생모한테 한 말도?”라고 묻자 복순이는 “아니라니까”라며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용을 썼다.
강자는 억울하게 죽어간 아들과 반쯤 정신을 놓고 사는 복순이의 생각에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었다. 태화에 대한 원망이 결국 그의 아들 도진에게로 향한 강자는 늦은 밤 시간에 그를 집에서 내쫓고야 말았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도진의 모습에 따라나왔던 복순이는 “미안해요 마 서방님, 나 때문에 마 서방님 쫓겨나고”라고 전전긍긍했다. 멀찍이서 이 모습을 지켜본 윤호(심지호 분)은 그제야 “난 무슨 짓을 한 걸까, 이게 아닌데 모두가 불행해져 버렸어”라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안심할 틈 없이 태화의 역습이 진행되고 있었다. 주주총회가 진행되는 날, 영애가 있는 앞에서 보란 듯이 윤호의 알츠하이머를 고백한 것. 분노한 윤호는 “천태화”라고 소리를 쳤고 마침 회의장으로 들어서던 도진은 이 모습을 발견했다. 자신은 이우진인 줄로만 알고 있던 사람을 ‘윤호’라고 부르는 모습에 도진은 “알츠하이머는 뭐고 윤호는 또 무슨 말이냐”고 의아해했다. 이 순간, 윤호의 알츠하이머 소식에 영애가 자리에서 쓰러지며 두 남자가 또 다시 폭풍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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