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배려가 돋보이는 치와와 커플이 그간의 연애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유난히 돋보이는 치와와 커플 강수지와 김국진의 사랑이 그려졌다. 이제 1년 차 커플, 하지만 강수지는 아직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본 경험이 없었다. 강수지는 공개 데이트에 대한 질문에 “지금 당장 안 해도 상관없잖아요”라며 “사람 많은 곳은 김국진 씨가 싫어하기도 하고”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수홍은 강수지의 발언에 “정말 감동받고 있어요”라며 “남자가 행복해하는 장소라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좋아해주는 이런 배려가 아름답다”고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김국진이 편안했던 그대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강수지의 말에 박수홍은 “사실 김국진이 맞추기 쉬운 스타일은 아니다, 근데 그걸 맞추고 계신 것”이라고 감탄했다.

자신있게 “저는 맞출 수 있어요”라는 강수지의 발언에 김국진의 미소가 만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하며 수줍으면서도 예쁜 미소로 애정을 확인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인연을 언급하며 “가볍지 않은 사람”이라며 “그래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편안하게 놔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불타는 청춘’은 연애 이야기에 결코 빠질 수 없는 무대였다.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 때문에 두 번이나 눈물을 보인 적 있는 강수지는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첫 번째는 김국진이 생일상을 차려준 날, 두 번 째는 부둣가에서 상황극을 하던 날이었다. 강수지는 ‘내 아이 수지야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며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이어져서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니까 감정이 북받치더라”고 남달랐던 감회를 전했다.

숨기려고 한들 숨겨지는 게 아닌 사랑에 ‘불타는 청춘’ 촬영 중 위기도 찾아왔었다. 녹화 도중 강수지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시키는 출연진에 김국진은 무의식 중에 거침없이 전화번호를 눌러버린 것. 그런가하면 전파를 타지는 않았지만 강수지는 홍콩 녹화 중 마찬가지로 무의식 중에 둘만의 애칭을 부르다 스스로 놀라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애칭을 궁금해하는 MC들에 강수지는 “80세 때 책에 쓸게요”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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