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고원희에게 심희섭은 어떤 파트너였을까.
영화 '흔들리는 물결'(감독 김진도/제작 비밀의 화원, 청년필름)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죽음을 앞두고 하루 하루가 소중한 원희 역을 연기한 고원희는 파트너 심희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심희섭이 연우와 비슷한 점이 많더라. 친절하긴 하지만 연우처럼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풍기는 분위기가 그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극 중 심희섭은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그 시간에 갇혀서 살아가는 남자 연우 역을 맡았다.
그러면서도 고원희는 "그래서 하나하나씩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우리도 모르게 (배역처럼) 가까워졌다"라고 덧붙였다.
'흔들리는 물결'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아한 풍경과 절제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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