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황우슬혜와 민진웅의 사랑이 이루어졌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최종회에는 결국 이루어지고야 마는 황진이(황우슬혜 분)와 민 교수(민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신을 한 황진이는 배가 불러오면 잠깐 일을 쉴 계산까지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비밀 아닌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빈 사무실에서 필요한 게 있었던 민 교수는 황진이의 자리를 뒤적이다 초음파 사진을 발견하게 됐다. 초음파 사진을 보고 황진이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생각이 든 민 교수는 이에 대해 추궁했다. 그러나 원망과 서러움에 황진이는 괜히 매타작으로 응징하며 “친구 애기 초음파 사진인데 귀여워서 한 장 달랬어요”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의심을 지우지 못한 민 교수는 퇴근길에 일방적으로 황진이의 차에 올라탔다. 뒤에서 울려대는 경적소리에 황진이는 차를 출발시켰고, 뒷좌석에서 산모수첩을 발견한 민 교수는 차를 세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남자친구로부터 상처를 크게 받은 황진이는 자기 아이가 맞냐고 확인하는 민 교수에 “그래요 우리 애기 맞아요, 그래서 어쩔 건데요”라고 화를 냈다. 이어 “하룻밤 실수로 발목 잡히지 않나 그런 생각하죠?”라며 혼자 아이를 키우겠다고 주장했다. 황진이의 생각과 달리 민 교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민 교수는 “사실 그 일 있고 나서 황 교수랑 잘 해보고 싶었었어, 근데 내가 너무 부족한 놈이라 다가가질 못 하겠더라고, 근데 이렇게 가족이 될 수 있다고 하니까 너무 행복해가지구”라고 고백했다.
황진이도 이 순간이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돌고 돌아온 찾아온 사랑에 황진이는 “민교수님이 겁내고 당연히 도망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고맙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민 교수는 우는 황진이를 품에 안으며 “앞으로 우리 애기랑 우는 일 없게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약속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두 사람은 행복한 과정을 이뤘다. 민 교수는 황진이의 늪에 걸려 다시 알람의 세계로 돌아갔다. 술을 마시다 말고 8시 알람에 집에 가겠다고 일어나는 민 교수에 김원해(김원해 분)는 타박을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까지 잡지 못했다. 민 교수는 “아시다시피 우리 진이 성격이 더럽잖아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달려갔다. 만삭인 황진이의 태교를 돕는 민 교수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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