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무중력 훈련에 나선 박명수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MBC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504회는 무중력과 싸워야 하는 '그래비티'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형형색색의 풍선으로 간이 훈련에 임한 멤버들은 진기한 광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각각의 풍선들이 합쳐지자 놀라운 힘을 발휘해 멤버들을 공중으로 띄우며 지구에서의 중력과 멀어지는 경험을 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우주 웃음 사냥꾼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개된 박명수는 앞서 임한 정준하보다도 한층 가볍게 하늘로 올라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도 없이 올라가는 그를 보며 장난기가 발동한 멤버들은 줄을 잡아 끌어내리지 않고 지붕 가까이 올라가도록 놔두며 재미를 더했다.

점점 높아지는 느낌에 두려움을 느낀 박명수는 "이제 내려 줘 진짜 농담 아니야"라고 급박하게 말한다. 이에 멤버들은 순순하게 줄을 내려주는가 했지만 다시금 박명수를 띄워올리며 장난을 계속했다. 무사히 지상에 안착할 줄 알았던 박명수는 "장난치지 마세요 여러분. 세계 각 국이 힘든 모습을 보고 다시 오게 됐습니다"라며 외계를 돌아다니는 웃음 사냥꾼 콘셉트에 걸맞는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러시아로 향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유재석은 "주변에서 자꾸 우주선을 타러가는 줄 안다"며 특집을 언급했다. 광희 역시 "저희 어머니는 와전되게 들어서 달 가는 줄 알아요. 흙을 좀 퍼오라고 하세요"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공항에서 멤버들을 맞이한 러시아인 에바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재원으로, 러시아에서의 행동 매너를 일러주며 입담을 발휘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방귀나 트림을 마음대로 하지 않으며 다리를 꼬은 상태로 있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 모두를 곧잘 하는 박명수에게 시선이 쏠려 재미를 더했다.

한편, 정준하의 감성적인 SNS 게시물이 유재석에 의해 소개됐다. 그는 박명수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에 더해 "'무도' 때문에 이렇게 행복하게 삽니다"라는 글귀를 덧붙이며 '무한도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을 들은 다른 멤버들은 민망함과 쑥쓰러움이 밀려오며 온 몸을 꼬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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