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윤서의 복수의 칼날이 다시 한번 날카로워지는 한편, 송기윤이 쓰러졌다.
31일 방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 87회에서는 채서린(김윤서 분)이 강지유(소이현 분)를 향해 과거 자신이 당한 수모를 털어놓으며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다시 한번 분노로 사로잡힌 서린은 복수에 대한 의욕에 사로잡혀 유강우(오민석 분)를 찾아간다.
강우를 마주한 서린은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며 합의했던 조건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서요. 당신 모성 그룹 회장이 될 수 있어요?"라고 확인한다. 그러나 싸늘한 표정의 강우는 경멸을 가득 담은 채로 서린을 향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아"라고 읊조린다. 이에 서린은 표독스러운 눈을 빛내며 "당신은 모르겠지만 방금 그게 당신한테 준 마지막 기회였어요"라고 답한다. 그러나 강우 역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은 태도로 "당신이 준 기회 필요 없어"라고 받아치며 날을 세운다.
이후 홀로 방에 남은 서린은 자신의 등에 새겨진 날개 문신을 거울에 비춰보며 "당신이 내 이카루스 날개가 되어줄 수 없다면 나도 당신 필요 없어. 내 발로, 손으로 기어서라도 올라갈 거야. 그렇게 해서 처참하게 짓밟힌 내 인생을 되찾고 말 거야"라고 말한다.
이어서 무언가 결심을 한 듯 "내 이카루스의 날개는 나 채서린이야. 결국 짓밟힌 내 인생 되찾아야 하는 건 나 뿐이야. 내가 받아야 할 보상 내 손으로 전부 다 가져야 돼"라고 덧붙이며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결국 비자금 장부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강우는 서린이 저지른 짓임을 확신한다. 곧바로 방에 들어가 샅샅이 뒤지지만 장부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했다.
한편, 지유는 5년 전 자신의 아버지 사고 당시의 트럭 운전기사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듣고 오동수(이선구 분)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는 해당 인물의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으며 변일구가 이미 감쪽같이 숨겨뒀을 것으로 추측한다.
끝으로 변일구와 몸싸움을 벌이던 유만호(송기윤 분)는 머리를 부딪힌 후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위기감을 조성한다. 이어서 서린은 모든 사건의 원흉인 변일구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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