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박경림이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게 목표라 밝혔다.

방송인 박경림은 31일 오전 11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박경림 토크콘서트3-노맨틱한 여자’ 쇼케이스에서 3년째 토크콘서트를 여는 이유와 목표를 공개했다.

이날 "내가 늘 생각하는 건 '여자의 삶'이다"고 말문을 연 박경림은 "내 삶을 되돌아봤을 때 딸로만 살다가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며느리가 되면서 '리즈시절로 돌아가자'고 해서 처음엔 '신바람난 여자들'이란 주제로 시작했다. 그리고나서 지난해 집을 벗어나고 싶다, 예전의 나처럼 잘나가고 싶다 해서 '잘 나가는 여자들'을 주제로 했다. 그리고 올해는 '노맨틱한 여자'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항상 내 공연의 중심은 '여자의 삶'이 맞다. 내가 70세~80세가 되면 말 한 마디를 해도 깊이있게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엄마와 딸이 함께 봤을 때 연결되는 걸 많이 생각하고 있다. 결혼 10년차가 되어 내 모습을 되돌아봤을 때 옛날엔 말 한 마디를 해도 로맨틱하게 했는데 지금은 말이 자꾸 헛나온다. 톤이 달라진다. 난 어쩌다가 로맨틱하지 않게됐나 생각해봤다. 요즘 아이가 자꾸 나한테 '왜 짜증을 내냐'고 한다. 갱년기가 곧 올 것 같은데 갱년기가 되면 공연을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내 또래 여자들, 혹은 내 또래 살짝 지난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게 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여자의 인생이란 공통 분모가 있기 때문에 딸과 엄마가 함께 보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철저히 관객들을 위한 공연으로, 이미 문화예술공연계에서는 차별성을 지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박경림은 공연내용은 물론, 공연시간부터 초대 게스트 섭외까지 관객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바탕으로 공연을 준비해 여성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오직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춘 박경림 토크콘서트3 ‘No-mantic한 여자들’은 오는 11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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