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수애가 김영광에 대한 경계는 줄어든 대신 미스테리함은 증폭됐다.
1일 방영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4화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의 어머니 신정임(김미숙 분) 기일에 만취한 고난길(김영광 분)이 이튿날 혹여나 실수를 했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고난길의 정체의 미스테리를 추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홍나리는 그를 짝사랑하는 여고생 권덕심(신세휘 분)에 의해 창고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자신을 가둔 사람이 난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은 나리는 어쩔 수 없이 새우잠을 잔 후 깨어나자마자 그의 이름을 외치며 분통을 터뜨린다. 때마침 잔디에 물을 주던 난길은 자신을 부르는 나리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부리나케 열쇠를 찾아 열어 준다.
난길 덕분에 겨우 밖으로 나오게 된 나리는 "나한테 왜 이래? 이거 간접 살인이야. 집에 불이라도 났으면 어떡할 뻔 했냐고"라고 소리친다. 졸지에 나리를 가둔 범인으로 몰리며 당황한 난길은 억울한 모습으로 그녀의 말을 부정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난길과 차분하게 얘기하게 된 나리는 "나는 비밀 없이 투명하게 살았는데, 우리 집에는 비밀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라며 밤에 창고를 찾은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서 "젊잖아요. 평생 이렇게 살 거에요?"라며 난길에게 집을 떠날 것을 종용한다. 그러나 난길은 홍만두를 운영하게 계속해서 지낼 거라고 강조한다.
한편, 권덕봉(이수혁 분)은 나리에게 난길을 향한 고소장을 제출하자고 연락한다. 그러나 그녀는 당장 서류를 제출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국 덕봉이 홀로 일을 처리하기에 이른다. 이후 나리는 그녀의 아버지와 금전적으로 얽혔다고 주장하는 제2 금융권을 직접 방문한다. 이 소식을 들은 난길은 어떤 서류도 읽지 말고 싸인도 하지 말라며 당부한다. 뒤이어 도착한 난길은 당장 나리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향한다.
사무실에 있던 인물들은 그의 등장에 당황해하는 한편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한다. 나리가 밖에 나간 사이 사무실로 되돌아온 난길은 "홍나리는 건드리지 마. 나 건드렸다간 그날 일 똑같이 되풀이 될 수 있어"라며 경고한다. 이어서 나리의 손을 잡고 나온 난길은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10억이라는 큰 빚에 대해 묻는 그녀에게 "내가 아버지야"라며 강조한다. 이후 난길은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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