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화이트워싱'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1월 2일(한국시간) 마블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는 최근 '닥터 스트레인지'와 '어벤져스' 등 작품에서 불거진 백인 중심 캐스팅(화이트워싱)에 대해 해명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동양인 '에인션트원'을 백인 배우 틸다 스윈튼이 연기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또한 어벤져스 멤버들 전원이 백인으로 구성된 것도 논란에 한 몫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인종을 가진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이미 제작한 영화는 물론 향후 제작될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중에게 백인 또는 유럽인 배우만 캐스팅했다고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60~70년대 코믹북 작가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종이 다양하게 묘사되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다. 실제 세상을 반영할 것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블 영화 뿐 아니라 코믹스도 다양한 인종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토니 스타크를 대신해 흑인 여고생 '아이언하트'가 등장하며,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무슬림 여성인 '미즈 마블' 카말라 칸, 여성 '토르', 동양인 '헐크', 라틴계 어머니를 둔 '노바' 등이 바뀐 세상을 반영하고 있다. 마블이 오랜시간 전성기를 유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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