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PD이경규의 네 번째 아이템은 '미니멀리즘'으로 꾸며졌다.

2일 방송된 MBC Every1 'PD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이경규, 정범균, 김종민, 유재환, 김주희, 한철우가 출연한 가운데 '버릴 것을 찾아서'를 주제로 방송이 펼쳐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각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물건에 담긴 사연을 공개하며 정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심리전문가 김동철 박사는 현대인들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버리고 싶어 하기도 하고, 소유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구로 인해 물건도 많아지고 사람도 많아지면 관리할 부분이 많아진다. 따라서 물건들을 버리면서 심리적 안경, 환경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막상 버릴 것을 가지고 나오니 마음이 편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철우는 7년 전 다단계 회사를 통해 구매했다는 독특한 모양의 신발과 토스터기, 와인잔, 플라스틱 반찬통, 화투 등을 가지고 출연했다. 정범균은 결혼 전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책을 정리했고, 김주희는 인터넷 쇼핑을 통해 대량 구매한 물건들과 직접 만든 그릇, 아나운서를 꿈꾸던 시절의 추억이 담긴 정장 등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유재환은 음악을 하기 위해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구매했다는 사연이 담긴 믹서를 정리하기로 했고, 김종민은 쇼핑 중독으로 인해 충동 구매한 옷과 신발, 그림 등을 현장의 스태프들과 나눠 가졌다.

방송 후반, 출연자들은 각자의 물건을 정리한 소감을 밝혔다. 유재환은 "물건을 못 버릴 줄 알았는데 막상 버리니까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했고, 한철우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기도 했는데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김주희는 "그동안 물건을 쌓아두기만 했는데, 저 자신을 위해 이런 작은 이벤트를 열어야겠다"라고 밝혔고, 정범균은 "새 출발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심리적으로 후련한 느낌이 있다"고 전했고, 이경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면 시원해진다는 것을 시청자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었다. 출연자들이 물건을 버리고 개운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철 박사는 "사람들은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을 살짝 내려놓으면 홀가분함을 느낄 수 있다"며 조언했다.

한편, MBC Every1 'PD 이경규가 간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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