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샤이니 민호가 연말 브라운관과 스크린 동시 공략에 나선다.
민호는 샤이니 민호가 아닌 배우 최민호란 이름으로 오는 24일 영화 '두 남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2월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영화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만나게 되면서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으로, 마동석, 최민호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민호는 극중 가출 청소년으로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의리파 가출팸 리더 진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런가하면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화랑'에서 민호는 청춘 5인방 중 한 명인 수호 역할을 맡아 이미 지난 9월 촬영을 모두 마쳤다. 수호는 진골 중의 진골로, 의협심까지 갖춘 열혈화랑이다. 여기에 바람둥이라는 반전 면모까지 더해 가장 열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할 전망이다.
가출 청소년 진일과 열혈화랑 수호는 분위기 자체가 전혀 다른 캐릭터다. '두 남자'를 통해서는 곱상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민호의 거칠고 과격한 액션을, '화랑'에서는 아이돌답게 훈훈하고 호쾌한 민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민호는 2010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피아니스트'로 연기돌 데뷔 신고식을 치른 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MBC '메디컬 탑팀',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이 부진했던 탓에 샤이니가 아닌 연기자 최민호로서는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기는덴 실패했다.
그렇다면 올 연말은 좀 다를까? 민호는 올해 연기 활동에 열을 올렸다. '두 남자', '계춘할망', '궁합' 등 올해에만 세 편의 영화 촬영에 임했으며, 그 중 '두 남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동석과 함께 투톱 주연으로 나서는 '두 남자'가 충무로 떠오르는 신예 최민호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평가받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화랑'까지 터진다면 민호는 연기자 최민호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다.
민호는 과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첫 도전, 호평을 이끌어낸 샤이니 멤버 키에 이어 팀을 대표하는 연기돌로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무대 위가 아닌 관객, 시청자 앞에 선 그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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