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센 언니인줄 알았던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 알고 보니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4차원도 모자란 8차원급의 엉뚱함이다.

4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됐다. 이날 이소라가 '무지개 라이브'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소라는 1992년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데뷔한 뒤 시대를 주름 잡던 광고계의 꽃이었다. 8년 동안 연예 정보 프로의 MC 활동했으며, 패션 모델계의 베테랑이기도 하다.

이날 이소라는 민낯 기상부터 시작해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집 내부도 공개했다. 그는 브래드와 지젤이라는 두 마리의 애완견과 함께 아침을 맞았다. 직접 라떼를 제조하고 음악을 트는 등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외출을 준비하던 이소라는 욕실에서 혀 청소를 하거나, 콧구멍을 세척하는 등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놀라워하는 패널들에게 "다들 기본으로 하시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런데 진짜 반전은 따로 있었다. 이소라가 공을 들여 자신을 꾸민 건 외출이 아닌,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와의 영상 통화를 위해서였다는 것. 이에 대해 그는 "항상 신선하게 만나고 싶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연하인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이소라는 "남자친구를 만난 뒤 짧은 영어가 늘었다"라며 "오 마이 갓"을 연발하거나, 강아지를 향해 "귯걸(Good girl)~"이라고 칭찬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다른 영어는 없는 거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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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는 오후에는 자신이 만든 의류 브랜드 미팅을 하거나, 단골 식당을 찾는 등 바쁜 일상을 이어갔다. 긴 외출에서 돌아온 뒤로는 청소기를 돌리거나 강아지들과 함께 놀아주는 등 평범하게 보냈다. 또한 고등어를 구워 화장대에서 홀로 먹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소라는 한밤중에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심취하는 등 감성적인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피아노 위에는 그의 애견들이 올라가 있었다. 다소 과한 설정을 화면으로 보던 이소라는 "내가 봐도 오그라든다"라며 민망해했다.

이소라는 "내게 혼자사는 건 비워가는 과정이다"라며 자유로운 삶이 좋다고 했다. 그는 "내 꿈은 가고 싶을 때 트렁크 하나 들고 가는 거다. 내가 결혼을 하면 달라질 수도 있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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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날 '나 혼자 산다'에는 패션쇼에 오른 한혜진의 고군분투기와 고등학교 동창 결혼식 축가 부르기에 도전한 기안84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화려한 쇼장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한끼도 맘 놓고 먹지 못하고 발이 쓸릴 정도로 고생하는 한혜진의 이중생활과, 기안84가 음치탈출을 위해 댄스와 발라드, 록을 섭렵하는 과정이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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