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과 임지연이 드디어 답답했던 ‘고구마 로맨스’의 끝을 알렸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 21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풍(임지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는 그동안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도 자꾸만 어긋나기만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과거 마카오에서부터 이장고를 좋아했던 김미풍은 성인이 되어 재회한 후에도 여전히 그를 짝사랑했다. 이장고는 다시 만난 김미풍 가족을 살뜰히 챙기며 조금씩 김미풍에게 마음을 줬다.

하지만 이장고는 김미풍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또한, 이장고가 어렵사리 김미풍에게 고백했으나 그의 어머니 황금실(금보라 분)이 자신의 아들과 만나지 말아 달라고 김미풍에게 부탁함으로써 두 사람은 다시 어긋났다. 그렇게 20회가 넘도록 메인 러브라인은 제대로 시작조차 되지 못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지부진한 로맨스 전개에 아쉬움을 토로했고, 손호준과 임지연 역시 지난 3일 진행된 ‘불어라 미풍아’ 기자간담회 당시 극 중 러브라인이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손호준은 “아직 방송은 안 됐는데, 찍어놓은 부분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자면 답답함이 조금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살짝 귀띔해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이장고-김미풍의 러브라인이 본격 점화됐다. 5일 방송분에서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다른 사람에게 보내주려 했던 두 사람이 용기를 내 다시 마음을 고백했다.

우연히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기기 고장으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고만 이장고와 김미풍. 이장고는 겁에 질린 김미풍을 달래며 과거 마카오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장고는 “그때 너 참 귀여웠다. 너 같이 예쁜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다 그랬었다”며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너 좋아하는 거. 그땐 왜 몰랐을까. 어떻게 모를 수가 있었지”라고 다시 한 번 고백했다.

한 차례 이장고의 마음을 거절했으나 여전히 그를 좋아하고 있던 김미풍은 그의 고백에 흔들렸다. 그리고 “내 마음 늦게 알아서 미안하다”는 이장고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장하연(한혜린 분), 방성식(최필립 분)과 얽힌 사각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황금실 역시 여전히 김미풍을 반대하며 이장고가 유복한 집안 사람과 맺어져 가난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하지만 이어질 듯 자꾸만 타이밍이 어긋나 시청자들의 속을 태웠던 이장고와 김미풍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고 받아들이며 애틋하고 달달한 로맨스 전개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이제 속 시원하고 달콤한 로맨스를 볼 수 있을지, 다음 전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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