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현숙이 이승준과 즐거운 연애를 이어가지만 고된 일과를 보낸다.

지난 7일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3화에서는아침 식사 도중 제대로 돈벌이를 하지 않는 자식들을 보며 잔소리를 이어가는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밖으로 나온 이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게 눈치를 보며 밖으로 나온 영애지만 갈 곳이 없는 탓에 놀이터 그네에 쪼그려 앉아 여기저기 거래처를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기 시작한다. 노력 끝에 거래처를 겨우 얻게 된 영애는 모처럼 연인 이승준(이승준 분)을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근무하고 있는 승준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영애는 가득 차는 음식점 손님과 점원의 눈치에 미리 곱창을 시킨다.

결국 늦어지는 퇴근과 익어가는 음식을 참지 못한 영애는 젓가락을 들고, 마침 승준이 "그 새를 못 참고 먹고 있었어요"라는 애정 가득한 목소리와 함께 등장한다. 차마 달리 갈 곳이 없어 일찍 약속 장소로 왔다는 사실을 전하지 못한 영애는 멋쩍은 미소를 보인다. 이후 서로를 채무자, 채권자로 저장했다는 것을 알게 된 영애는 "그럼 이왕 채무자된 거 곱창 2인분만 더 시켜 주시면 안돼요?"라며 귀엽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튿날 영애의 본격적인 고된 하루는 시작을 맞이한다. 거래처로 알고 택시비를 아껴 간 곳은 다단계 업체였다. 개미투자자들의 돈을 앗아갈 것이 분명한 업체 파라오네트워크의 대표(탁재훈 분)은 허황된 사실을 자랑스레 얘기하는 연설을 펼친다. 결국 고등학생의 돈까지 받으려는 부당한 회사를 참지 못한 영애는 현장을 뒤엎는다.

이후 고등학생의 삼촌으로 조동혁(조동혁 분)이 등장하고, 그는 "조똥, 기억 안나?"라며 그녀의 동창임을 언급한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영애는 갑자기 찾아온 배변 욕구에 수풀 사이에서 일을 본다. 휴지가 떨어진 상황에 동혁이 급히 준비한 것은 거래처인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가 건넨 야시장 포스터였다. 그곳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발견한 영애는 덕제가 말도 없이 시안을 도용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기분이 무거워진다. 결국 곧바로 낙원사로 찾아간 영애는 덕제의 멱살을 붙잡고 분노하며 피곤한 하루의 정점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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