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역시 한석규였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믿음직한 첫 발을 뗐다.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부용주(한석규 분)는 어린 강동주(유연석 분)와 인연을 시작했다. 강동주의 아버지보다 늦게 온 국회의원이 먼저 도윤완(최진호 분)에게 치료 받자, 강동주는 병원을 향해 울분을 통했다.

이를 본 부용주는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라. 진짜 복수하고 싶다면 그들보다 나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운명적인 말에 강동주는 의사로 성장했다. 그 시간동안 부용주는 김사부가 됐고, 산을 오르면서 정신을 잃은 윤서정(서현진 분)을 발견했다. 세 사람의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동주와 윤서정은 응급실 의사로서 긴장감을 이끌었다. 윤서정은 응급실에서 개복 수술을 감행하며 철근에 복부를 뚫린 환자를 살려냈고, 두 사람은 심근염 환자를 만나 급하게 조치를 취하며 또 하나의 목숨을 구했다.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의사로서의 자긍심이 의사들의 진심을 통해 그려졌다.

극중 한석규는 국내 유일의 트리플보드 외과의, 수술 성공률 97%의 경이로운 '사기 캐릭터'로 등장한다. 다만 환자를 살리지 못 한 사건 이후 돌담병원에서 은둔생활을 즐기는 괴짜 의사로 살고 있다. 이제 운명적인 제자 유연석, 서현진을 만나 진정한 스승으로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메디컬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린 첫 회는 고퀄리티 웰메이드를 예감하게 했다. 수술 장면에 다큐멘터리 화면 기법을 사용하거나, 촬영 현장에 의료 자문 전문가가 상주해 조언하는 등 보다 현실적이고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시청자들의 이해도와 몰입도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김사부가 된 한석규가 두 제자, 유연석과 서현진 앞에 다시 나타났다. 세 사람은 어떤 인연을 맺으며 진짜 '낭만 닥터'로 거듭날 것인지, 앞으로 병원 안팎에서 일어날 의술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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