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스타쇼360’이 방탄소년단 편을 끝으로 종영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뮤직 ‘스타쇼360’에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에서의 높은 순위에 대해 “저희도 놀랐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데뷔 당시 슈퍼주니어 신동이 응원해줬던 일화를 공개하며 인사를 전했다. 또한, 서로 힘들었던 것들을 이야기하던 중 평소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정국이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이야기했고, 정국은 멤버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해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멤버들만이 아는 서로의 성향을 공개하기도 하고 성대모사, 걸그룹 커버 댄스, 뷔의 색소폰 연주, 지민의 댄스 등 다양한 개인기로 매력을 방출하며 방송을 꽉 채웠다.
‘스타쇼360’은 토크, 공연, 콩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의 스타를 360도 분석한다는 취지의 스타 버라이어티쇼로, 기본적으로 토크쇼 포맷을 따른다. 최근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토크쇼가 많지 않은 데다가, 토크쇼 형식 안에 다채로운 코너들을 구성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또한 ‘스타쇼360’은 엑소, 빅스, 아이오아이(I.O.I), 세븐틴, 에이핑크 등 인기 아이돌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탄탄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 출연에 영상 클립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순위에서 수차례 월요 예능 프로그램 온라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첫 방송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어수선했던 진행과 코너 구성, 매끄럽지 못한 편집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특히 첫 회 게스트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였고, 엑소의 첫 완전체 토크쇼 출연이라 기대감은 더욱 컸었다. 그런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도 컸다. ‘스타쇼360’은 이 평가를 뒤집지 못한 채 결국 8회 만에 종영하게 됐다.
마지막 방송이었던 방탄소년단 편은 멤버들의 탁월한 예능감과 진솔하고 알찬 이야기들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스타쇼360’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과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개인 거치캠 영상 등의 콘텐츠는 첫 방송 당시부터 프로그램만의 강점으로 언급됐다. 팬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지 못해 막을 내리면서도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들이 들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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