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 그룹 아스트로
서보형 기자 / 그룹 아스트로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신인 그룹 아스트로가 신곡 '고백'으로 짝사랑 3부작을 완성한다.

아스트로가 오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어텀 스토리(Autumn story)'로 컴백한다. 지난 2월 데뷔 앨범 '스프링 업(Spring Up)을 발매한 이후 7월 '썸머 바이브(Summer Vibes)를 거쳐, 올해만 벌써 3번째 컴백을 앞두고 있다.

총 3장의 앨범에는 공통된 이야기가 존재한다. 바로 '계절'과 '짝사랑'이다. 각 앨범들은 봄·여름·가을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여기에 한 소녀를 좋아하는 소년의 풋풋한 첫사랑이 담겨있다.

소년의 짝사랑은 봄·여름·가을을 거치며 더욱 깊어진다. '숨바꼭질'로 소녀에게 첫눈에 반했고("태어나서 처음으로 네게 반해버렸어"-'숨바꼭질' 中), '숨가빠'로 나를 바라봐달라고 애원한다("보기보다 진짜 심각하거든 이제는 못 이긴 척 맘을 열어줘"-숨가빠'中).

그리고 이번 앨범 타이틀곡 '고백'에서는 제목 그대로 소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너 오늘부터 내 거 할래.너 아니면 못 살아.이제는 밀지 않기를 바래-'고백'中). 참고로 소녀는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이렇듯 지난 2월 첫 눈에 반했던 소년의 짝사랑은 약 8개월 동안 3부작 계절 시리즈를 거쳐 고백으로 완성된다. 그렇다면 소녀는 소년의 사랑을 받아줬을까? 또한 봄·여름·가을이 있듯이 겨울 이야기가 하나 더 남은 것일까.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9일 헤럴드 POP에 "올해는 봄-여름-가을로 이어지는 3부작으로 끝이 난다. 아직 '겨울' 앨범에 대해서는 논의 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일 새 앨범 '어텀 스토리'로 컴백한 만큼 연말까지 타이틀곡 '고백'으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요계는 특정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N부작 시리즈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과 여자친구, 빅스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10대들의 꿈, 행복,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 학교 3부작과 '화양연화' 시리즈인 청춘 2부작에서 청춘의 아름다움과 불안 방황에 대해 노래하며 가요계 정상급 아이돌로 거듭났다.

또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오늘부터 우리는'·'시간을 달려서'로 이어지는 학교 3부작 시리즈로 큰 인기를 누렸다. 빅스 역시 '젤로스'·'하데스'·'크라토스'로 이어지는 연간 프로젝트 '2016 컨셉션'을 완성하며 콘셉트돌의 정점을 찍었다.

아스트로 역시 탄탄한 기획력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인그룹에게 자신들의 색이 생긴다는 건 큰 강점이 된다. 아스트로는 이미 청량함, 순수, 첫사랑이라는 이미지를 쌓아왔다. 아스트로가 짝사랑 3부작의 완성인 '고백'으로 대세 아이돌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아스트로는 9일 언론 쇼케이스를 갖고, 10일 자정 세 번째 미니앨범 '어텀스토리'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고백'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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