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황우슬혜가 콩트를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12일 생방송된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8' 열 한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황우슬혜가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방송에서 '혼술남녀' 콩트로 첫 연기를 선보인 황우슬혜는 이별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신동엽은 "이럴 줄 알았으면 확 임신이라도 해 버리는 건데"라며 결혼을 원치 않아 이별을 선고 받았다며 아쉬워하는 그녀의 말에 솔깃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는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고 하잖아요. 새롭게 시작해요"라며 엉큼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서 황우슬혜가 "해 달라는 거 다 해 줄걸 그랬어요"라며 속상함을 전하자, 신동엽은 "저를 전 남친이라고 생각하고 저한테 다 풀어요"라고 부추기며 스킨십을 시도한다. 그녀의 요청으로 백허그를 하던 신동엽은 마른 몸매를 언급하며 살을 더 쪄야 한다고 속삭인다. 순간 그를 남자친구라고 생각하며 발끈한 황우슬혜는 얼굴에 물을 끼얹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신동엽은 그녀에 의해 옷까지 뜯어지며 짜증을 받아낸다. 화를 내던 찰나, 자취를 한다는 말에 태도가 돌변하며 귀가를 책임지겠다고 앞장서며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황우슬혜의 남자친구로 배우 민진웅이 등장해 성대모사를 연이어 펼치며 그녀를 회유한 후 함께 퇴장한다.
이어진 콩트에서 유세윤은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 돌아갈 가정이 있는 회사 동료들을 보며 쓸쓸함에 젖어든다. 이때 그를 찾아온 이웃 김준현은 '3분 와이프'를 건넨다. 반신반의로 '3분 와이프'를 개봉한 유세윤은 극진한 내조를 펼치는 황우슬혜를 부인으로 맞이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모험심과 책임감이 높아진 황우슬혜는 유세윤을 저버린 후 야생으로 떠나고 만다.
유세윤은 아쉬움에 '세윤마눌' 황우슬혜를 맞이한다. 마치 열렬하게 좋아하는 연예인을 대하듯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과장된 찬사를 보내며 피곤하게 만든다. 결국 가족들을 대동하고 회사까지 찾아온 황우슬혜에 질린 유세윤은 다른 '3분 와이프'를 선택한다.
이후 마지막 코너 '나이트 라인'에 등장한 황우슬혜는 본명인 '황진희'를 밝히며 예명 황우슬혜가 많이 웃으라는 뜻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끝으로 "오늘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하고 싶었는데 부족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저희 모두 같이 화이팅해요"라며 애교 섞인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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