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드라마와 예능에서 특별한 활약을 선보였다.
지창욱은 12일, 반전 매력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았다. 이날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에서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여심을 훔치며 여운을 남겼고,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결혼식의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더 케이투' 마지막 회는 영화 같은 완성도를 유지하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그 중심에 김제하 역 지창욱이 있었다. 몸을 아끼지 않는 보디가드 액션과 이 모든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윤아(고안나 역)와의 멜로 연기가 '더 케이투'의 긴장감과 복합적인 감정 변화를 견인했다. 온 몸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JSS에 납치된 고안나를 구출하고 복수에 성공한 김제하는 모든 증오를 버리고 스페인으로 떠났다.
마지막까지 김제하의 본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큰 여운을 남겼다. 2014년 KBS 2TV '힐러' 이후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지창욱은 변함없이 묵직한 카리스마와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창욱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강렬한 액션과 섬세한 멜로가 두 달여 대장정 내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라는 설정을 그 누구보다 제대로 소화해낸 지창욱에게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태준과 에이핑크 윤보미의 결혼을 축하하는 든든한 친구로서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신부 윤보미마저 설레게 하는 지창욱의 특급 비주얼에 결혼식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신랑 최태준에게 신혼여행지를 추천하는 다정한 형의 모습도 내비쳤다. 최태준을 위해 2년여 만에 지상파 예능에 출연한 지창욱은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창욱은 '더 케이투'의 완성도, '우리 결혼했어요'의 화제성을 이끌며 열일했다. '더 케이투'는 끝났지만 지창욱의 활약은 더욱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 연말부터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뮤지컬 '그날들'의 지방 공연을 진행하며, 모든 촬영을 마친 영화 '조작된 도시'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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