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이끄는 베테랑 김경식과 김생민이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편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 측은 톰크루즈 편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영화 프로그램에서 수년 간 활약한 입담꾼 김경식과 김생민을 초대했다. 이날 오만석은 김경식과 김생민을 두고 “영화계 대표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경식은 “억울해 하지 마시라. 나도 속는다. 15년 동안 모든 영화를 보고 소개한 건 아니다. 안 본 영화도 있고, 못 본 영화도 있다. 재밌을 거 같아서 소개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해명했다.

김경식과 김생민은 오랜 시간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전문가. 진행 스타일이 다르다. 김생민은 “김경식표 영화 소개는 너무 웃긴다. 말도 안 되는 대본을 작가님이 가져다주시는데 살린다”면서 “나는 전달을 하는 게 의도라면, 김경식은 웃음을 주는 게 목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경식은 “내 영화 소개 프로그램은 100% 대본이다. 나의 코너는 두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신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애드리브를 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생민과 김경민은 각자의 장점과 매력을 설명했다. 김생민은 “나는 스릴러와 공포 장르에 잘 맞는다. 김경식은 코미디 멜로에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MC 이영자의 요구에 맞게 영화 장르에 걸 맞는 내레이션을 펼치기도.

20년 차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지만, 10년 동안 월급이 동결 중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김경식은 "올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못 올린다. 내가 안 한다고 하면 누군가 내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민과 김생민은 톰크루즈의 대표작과 장르를 꼽았다. 김생민은 가장 좋아하는 톰크루즈 영화로 '탑건'을 이야기했다. 그는 "벌써 30년이 된 영화더라. 탑건을 흉내내려고 항공 잠바를 찾았는데 못 찾아서 등산 잠바를 입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톰크루즈가 가장 잘 소화하는 장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생민은 "톰크루즈하면 액션"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경식은 "흉내 낼 수 없는 그윽한 눈빛이 있다. 백만불짜리 미소다. 그래서 멜로 장르에서 단연 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경식은 톰크루즈의 대표작으로 '아이즈 와이드 셧'과 '바닐라스카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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