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도경수는 ‘형’으로 흥행까지 잡을 수 있을까?

엑소 멤버 디오가 아닌 배우 도경수가 세 번째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으로 흥행까지 잡겠다는 목표다.

‘형’은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이 경기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이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 끝에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돼 벌어지는 동거 스토리를 그린다. 여기에 ‘7번방의 선물’ 유영아 작가와 배우 박신혜가 합류했다.

도경수가 연기한 고두영은 갑작스런 사고와 반갑지 않은 형의 컴백으로 앞날이 두 배로 깜깜해진 국가대표 유도 선수다. 도경수는 유도선수 캐릭터를 위해 실제 4개월간 유도 훈련에 매진했다. 엑소 활동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형’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도경수다. 여기에 도경수에겐 최고의 파트너가 합류했다. 바로 연기력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배우 조정석이다. 코믹 연기의 달인이라 불리는 조정석은 이번 영화 ‘형’에서는 도경수와 브라더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을 웃게 하고 울게도 만들 예정. 도경수는 그런 조정석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형’은 도경수에겐 연기력 이상의 티켓파워를 검증 받을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도경수는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모두 흥행 성적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조연으로 출연한 저예산 영화 ‘카트’는 최종관객수 81만4,424명에 그쳤으며,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순정’은 24만484명이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무대 위 인기만으로는 흥행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이 가운데 ‘형’은 당초 30일이었던 개봉일을 오는 24일로 앞당기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내비쳤다. 사전 모니터링 시사 반응이 그만큼 뜨거웠다는 것. 과연 도경수는 스크린 삼세번 도전에서 흥행 단맛을 볼 수 있을까? 어엿한 영화배우로, 작품을 이끄는 주연으로 우뚝 선 도경수가 받아들 흥행 성적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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